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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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생몽 2007-04-07 06:04:33
+2 824
출장으로 북경에 온 겸
북경물구경이나 할랬더니,
하루 종일 숙소에 처박혀서 일만 하고 있네요.
숙소에서 인터넷으로 회의하고, 자료 찾고, 일하다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북경보다는 상해가 훠얼씬 좋군요.

대리기사를 해 주는 귀여운 친구가 있긴 했는데,
어제 회사동료들과 술자리를 같이 하는 자리에서,
그 기사친구랑 저랑 이미지가 닮았다며 의형제를 하라더니만
결국 큰형, 작은동생 이렇게 지내게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좋은 여자친구 있음 소개해 주라고 해서 더욱 난감.

중국에서 연애운을 펼쳐볼랬더니
여기서도 별 볼일 없나봐요.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몽사랑 2007-04-07 오전 08:20

몽 님, 요즘 중국에서는 혼자 호탤에 투숙하는 남자들만 노리는 못생긴 삼인조 여깡패가 유행이랍니다.
문 꼭 걸어 잠그시고, 특히 개말라 님 처럼 종업원들이 흘리는 싸구려 눈웃음에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이지만 몽 님만을 생각하여 채팅 번개창도 다 끄고 주말동안 수절하도록 하겠습니다.
몽 님, 사랑합니다.

몽사랑사랑 2007-04-08 오전 01:03

몽사랑님, 몽님을 사랑하시는 몽사랑님을 사랑합니다. 제가 가슴 떨린 손으로 보낸 채팅번개창도 다 끄시고, 주말동안 수절하신 모습에 전 감동받아버렸습니다. 저도 몽사랑님을 생각하며, 몽사랑님을 본받아 주말동안 수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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