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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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찌질이들 2006-03-21 07:05:56
+15 750




나를 닮은 목련. 청초한, 담백한. 뭐 봄이 온다더만 아직도 춥기만 하다. 난 아직도 겨울 점퍼를 입고 다닌다. 아, 언제 봄이 오려나. 언제 날 닮은 목련 흐드러지게 피시려나.

봄꽃으로 본 친구사이 게시판 찌질이들.

모던보이 ----> 목련 (눈은 장식품이 아니예요. 보면 몰라요?)

기즈베 ----> 끈끈이주걱 (끈끈하게 달라붙어야 산다, 연애도 한다)

미등소 ----> 할미꽃 (저기 산 속 옹달새 옆에 말야... 그러니까 만년 솔로 미등소가)

가람 -----> 제비꽃 (어서 오세요, 어서 제대하세요. 납작하게 엎드려 기다릴께요.)

아류 -----> 홀아비바람꽃 (홀아비예요. 바람도 불어요. 제발 저 좀 사가세요.)

아토스 -----> 좀민들레 (어제도 오늘도 파워 데이팅 문턱이 닳도록, 애인구함을 외치고 다녀요. 민들레처럼 강해질래요.)

라이카 -----> 안개꽃 (눈썹이 흐릿해요, 사실 자세히 보면 저도 못 찾아요.)

차돌바우 -----> 개진달래 (토종이 아니예요. 순정도 아니예요. 하지만 개진달래 사이에 넙죽 엎드려 이 솔로의 밤을 보낼께요.)

햄토리 -----> 토끼풀꽃 (제가 요즘 취직해서 바빠요. 그래서 울 햄토리한테 토끼풀을 뜯어다 멕여요.)

지식인 -----> 산수유꽃 (울 아버지가 산수유 열매를 먹여서 제가 이렇게 튼튼한 거래요. 그래서 베어도 좋아하게 된 거랍니다.)


등등...

증명해봐 2006-03-21 오전 07:14

어디가 닮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증명해보시오.
썅....

타도찌질이들 2006-03-21 오전 07:14

지금 작성 중이니까, 가만 있어 봐.

봐두몰라~ 2006-03-21 오전 09:01

아아아아악! 내눈은 장식품이었단 말인가!
아무리 봐두 도저히 모르겟는데...ㅡ,.ㅡa

끈끈이 주걱 2006-03-21 오전 09:07

지금 서울 근교 봄꽃 축제 검색 중.
4월부터 5월까지 밤마다 봄꽃 축제 놀러가련다. 호홍~~

난 정말 이뻐 2006-03-21 오전 10:03

에구, 찌질이들.
한심하다 얘들아.
원래 나처럼 이쁜 애들은 서로 이쁘다고 너희들처럼 지랄 안 해.
진짜 못났다.

차돌바우아님 2006-03-21 오전 10:22

왜 이러셔~ 차돌바우는 졸라 땍떅해~!
굼굼하면 물어바바~!!!!!

게이토끼 2006-03-21 오후 14:45

어이, 타도찌질이들. 왜 나 게이토끼는 명단에 없는 겨? 하긴 붉은 심장을 가진 게이토끼가 뭐 어울리는 게 철쭉밖에 더 있겠어? 안 그랴?

호홍,~

꽃남방 2006-03-21 오후 15:03

백합에 어울리는 멋진남은 칫솔군 밖에 없겠군영... 후후...

홍합탕 2006-03-21 오후 19:44

홍합에 어울리는 멋진남은 가람군 밖에 없겠군영... 히히...

우담바라 2006-03-21 오후 21:56

나두 봄꽃 구경 준비중, 영화 봄날은 간다 촬영지 여행 준비중, 바다구경 준비중, 연애는 좋은 거시여...이힝~

추적걸 2006-03-22 오전 02:04

끈끈이 주걱 = 염장질에 재미 붙은 기즈베.

난 정말 이뻐 = 이쁘다는 소리 반복 재생되는 찌질계 프로그램 아류.

차돌바우아님 = 가람

꽃남방 = 칫솔

홍합탕 =가람

우담바라 = 자기 테니스 선수와 연애 중이라고 은근 슬쩍 자랑하는 박최강. 니가 이명박이냐?

가람 2006-03-22 오전 02:53

추적걸님, 틀리셨어요.
원숭이도 가끔씩은 냉탕이 온천인 줄 알고 뛰어든다고 하더니. ^^;;
'차돌바우아님'은 제가 아닌 걸요? ㅎㅎ

지식in 知識人 지식人 2006-03-22 오전 09:08

목련은 필땐 참 단아하고 품격있지만 지고나면 땅에 떨어져서는 보기흉한 몰골로......ㅋㅋㅋ

추적걸 2006-03-22 오후 17:21

지식인 = 지식인.

보기 흉한 몰골 운운으로 모던보이님을 욕보인 지식인은 나중에 작신 두들겨 맞아얀다.
호홍,~

데이 2006-03-23 오전 06:20

ㅋㅋㅋㅋㅋ 지식이 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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