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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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2004-07-10 1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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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Fireworks



케네스 앵거 ㅣ 16분 ㅣ 미국 ㅣ 1947

17세의 케네스 앵거가 주연과 연출을 겸한 영화. 바지 지퍼를 열고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성기를 비추는 마지막 장면으로 유명하다. <불꽃놀이>는 동성애의 가학 피학적인 환상을 다룬 실험적인 작품으로 케네스 앵거를 전후 미국의 아방가르드 신의 가장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폭력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이미지의 연쇄 속에 미국 대중문화의 뿌리 깊은 관습이 전복된다



부천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케네스 앵거의 '불꽃놀이'가 상영되는군요. 레즈비언 코드가 묻어 있는 트로미오와 줄리엣 Tromeo & Juliet도 상영됩니다.

흠.. 공포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러 가세요. 부천영화제의 사랑을 듬뿍 받는 트로마 영화들이 대거 습격했군요. 트로마 스튜디오 30주년 기념전이 열린다고 하네요. 전 개인적으론 좋아하지 않지만 비위 센 분들은 트로마 영화들에 도전해봄직합니다.



아, 그리고 전설의 네크로맨틱이 상영되네요. 부트게라이트 감독의 네크로맨틱2와 슈람도 동시에 소개됩니다. 예전에 네크로맨틱 보면서 전 슬픔을 느꼈다지요. 다 썩은 시체를 누벼서 사랑을 나누는데 흉칙하다기보단 어떤 슬픔이 묻어나더군요. 욕심 나는 작품들이긴 한데... 올해도 역시 포기해야겠군요. ㅠㅠ

호러 영화 화이팅!!

소중한남자 2004-07-12 오후 12:00

아직 단순해서 그런지 몰라도 귀신이 나오지 않는 공포영화는 끌리려고 하질 않아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