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연극의 제목 ‘프라이드’는 성소수자들의 행진 ‘프라이드 퍼레이드’와 통한다. 1970년 미국에서 스톤월 항쟁 1주년을 기념하던 것이 퍼레이드의 시초다.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한 움직임은 곧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연극의 마지막에서도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2014년 이후 작품을 받아들이는 관객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에 대해서는 지이선 작가가 명쾌한 답을 내놨다. 그는 우선 “차별과 혐오는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 이제 그런 것들을 꺼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이야기에 자신을 대입해서 공감할 수 있고 경청할 수 있는 대중들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3시간 동안 끝까지 공연을 보는 것이 힘든 일인데 끝까지 보고 같이 공감하기도 한다. 한국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김 연출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가 성소수자에게 가지는 인식도 달라짐에 따라 좀 더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메시지를 소중하게 전달하고 싶다. 내 개인적인 감정이 역사와 끊어질 수 없구나 하는 것을 관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프라이드’의 의미를 다시 강조했다. ▶기사보기: https://goo.gl/a0OKhV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03-31T07:46:05+0000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3164 4월 12일 저녁 8시에 인디스페이스에서 영화... 친구사이 2017-04-07 73
13163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오... 친구사이 2017-04-06 80
13162 불금의 약속, 성소수자 촛불 문화제 대통령 후... 친구사이 2017-04-06 71
13161 <2017 이반검열> 왜 어떤 이들은 '가만... 친구사이 2017-04-06 74
13160 지난 기사에 나온 비밀님이 직접 친구분을 인터... 친구사이 2017-04-05 67
13159 2015년 친구사이 성소수자자살예방프로젝트 마... 친구사이 2017-04-04 393
13158 문학을 좋아하는 이에게 추천하고픈 여행서입니다. Opus90 2017-04-03 95
13157 2017대선-GAY SUMMIT 300의 새로... 친구사이 2017-04-02 70
13156 성적 소수자들(LGBT)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 친구사이 2017-04-02 71
13155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친구사이 2017-04-01 72
» 연극의 제목 ‘프라이드’는 성소수자들의 행진 ... 친구사이 2017-04-01 60
13153 친구사이는 성소수자 자살예방프로젝트 마음연결(... 친구사이 2017-04-01 84
13152 지난해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노스캐롤라이나... 친구사이 2017-03-31 56
13151 2017 대선 - GAY SUMMIT 300이... 친구사이 2017-03-30 58
13150 기린홀딩스가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한 것은 통... 친구사이 2017-03-30 85
13149 - <위켄즈>에서 나타내고 싶었던 게이의 모습... 친구사이 2017-03-30 92
13148 나의 환영식은 북창동스타일이었다. 북창동스타일... 친구사이 2017-03-29 1726
13147 광장에 모인 성소수자들이 함께 무지개 촛불을 ... 친구사이 2017-03-29 112
13146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대학성소수자모... 친구사이 2017-03-29 63
13145 <숏버스>를 보고 나면, 고작 ‘차별하지 말라... 친구사이 2017-03-29 96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