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노스캐롤라이나 주(州)의 이른바 '성(性)소수자 차별 화장실법'이 30일(현지시간) 공식으로 폐지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의회는 이날 성소수자 차별 화장실법인 이른바 'HB2'(House Bill 2) 폐지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 직후 민주당 소속 로이 쿠퍼 주지사는 폐지안에 서명했다. HB2 폐지 법안은 주 하원에서 찬성 70표대 반대 48표, 상원에서 32표대 16표의 표차로 각각 통과됐다. 쿠퍼 주지사는 법안 서명 후 성명을 통해 "HB2는 위대한 우리 주를 뒤덮고 있었던 먹구름"이라면서 "HB2는 우리 주의 평판에 오점을 남겼다. 또 주민들을 차별하고, 우리 주의 많은 지역 공동체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기사보기: https://goo.gl/tMCdbr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03-31T03:53:4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