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환자가 갈 수 있는 유일한 요양병원. 국가에서 지정한 수동연세요양병원.
그러나 그 곳은 인권침해와 차별이 난무했고
달리 갈 곳이 없어 수년간 참아내야 했던 환자와 가족들.
질병관리본부가 실태조사 후 2014년부터 위탁계약을 해지했으나
새로운 요양병원이 마련되지 않은 채 수동연세요양병원에선 3월부터 나가라고 통보했습니다.
환자와 가족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3월 1일이 두렵습니다.
에이즈환자 장기요양사업의 필요성을 재점검하고 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토론회] 에이즈환자 요양사업의 현황과 대책
일시: 3월 5일(수) 10~13시
장소: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8층)
주최: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좌장: 이훈재 교수(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 에이즈환자와 가족들이 처한 혼란과 불안
-환자 보호자 다수
-차명희 상담복지팀장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 질병 특성과 사회적 환경에 따른 에이즈환자 요양사업의 필요성
-신형식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손문수 상임대표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 에이즈환자 요양사업 대책
-김종국 사무관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과)
-권미란 활동가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우리나라, 정말 미국 뒤따라 하는 거 좋아하죠? 미국 80년대가 오늘 우리의 모습과 유사한걸 보니, 사고 방식은 여전히 30년 뒤처져 있는 셈이죠. 뭐 굳이 미국 본받자는건 아니고, 오늘의 미국도 그 80년대 모습과 크게 달라진게 없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의 HIV 보균자와 에이즈 환자를 대하는 환경과 행태를 보면, 이게 사람이 사람처럼 살수있는 나란가 하는 의심이 드는군요. 30년 후에는 크게 달라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보다는, 30년 후에도 여전히 이모양 이꼴일거라는 의심부터 드는 것은 꼭 제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시간 나시면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보시길... 매튜 맥코너히를 마지막으로 극장서 봤을 때 "매직 마이크"에서 몸짱 스트리퍼로 출연했을 땐데, 이 영화 보면 둘이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