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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tn.co.kr/news/news_view.php?m_cd=0104&s=0&idx=91798
아,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 말았네요.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살고 싶다고 울부짖은 김선일 씨를 보고 있자니 심장이 막혀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무장단체에 납치된 김선일 씨의 모습이 공개되었네요. 방금 전에 ytn 보고서야 사태를 알았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 모든 게 노무현, 열우당, 한나라당, 보수 꼴통 우익들의 협작으로 이루어진 겁니다. 엊그저께 노무현과 열우당 일당이 추가 파병을 결정한 것에 대한 무장단체의 보복 조치인 거죠. 헌재의 탄핵 기각이 나자 무슨 예수인 것처럼 부활의 은유를 씹어먹으며 청와대에서 열우당 의원들 불러다놓고 비싼 샥스핀 쳐먹고 포도주 마셔가며 님을 위한 행진곡 쳐부르던 저 정신나간 노무현과 열우당 일당들이 자초한 끔찍한 비극입니다.
남의 나라 민중들 모가지에 총부리 겨누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자국민 모가지에 총부리를 겨누는 정권입니다. 제정신이 아니에요. 정말로 파병을 원하는 자들, 차병에 찬성한 놈들이 바로 저 화면에 있어야 합니다. 정말 가고 싶으면 개새끼들, 니들이 가라고 그렇게 말해도 정말 잔인한 놈들입니다.
만일 철군, 추가파병 철회하지 않거나 저 불쌍한 양반이 어떻게 된다면, 노무현 정권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학살 정권이며, 탄핵이 아니라 국민들에 의해 도덕적 심판으로 파국을 맞게 될 것입니다. 정말 정신 나간 정권입니다.
열우당 의원 넘들, 뒷구멍으로는 추가 파병에 아무짝 소리도 못하고 손 들어줬으면서도, 옛날 미제타도만 외치던 가락에 며칠 전 미국을 성토하는 성명서 낭독했지요? 유시민, 임종석... 이 모두 나쁜 넘들입니다. 정작 이라크 시민과 자국민의 모가지에 총부리 겨눈 청와대 넘들은 그 넘들 눈에 보이지 않는가 봅니다. 청와대가 힘이 없어 파병하는 것처럼 엄살을 떨더니, 다수당 되고 청와대가서 반지의 제왕 포스터 들이밀고 키득거리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양입니다.
노무현은 즉각 철군하기 바란다.
이라크에서 납치된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의 가족들은 부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씨의 여동생 김정숙씨는 21일 아침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가족들이 현재 부산에 살고 있으며 부모님은 천안을 여행중"이라고 밝혔다.
김선일씨는 고대 영문과를 수석졸업했으며 목사가 되려고 공부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된 김씨는 아버지의 칠순잔치를 위해 다음달 입국할 예정이었다"고 여동생은 밝혔다.
CBS사회부 이재웅기자(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