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하다가 제안합니다.
우리 홈페이지에서 "공개구애"란을 삭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 10월쯤 친구사이에 얼굴을 내민 이후부터 홈페이지의 "공개구애"란을
가끔씩 살펴왔는데, "공개구애"란에 글을 쓰는 온라인 회원이나 비회원들은
"공개구애"란이 아닌 곳에 글을 쓰는 적이 없고 오프라인 활동도 안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 홈페이지에 "공개구애"란이 있는 것은 아마도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공개구애"란을 이용해 유인된(?) 사람들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공개구애를 하는 활동 외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제 생각으로는 우리 홈페이지에서 "공개구애"란을 삭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고민끝에 제안합니다.
우리 홈페이지에서 "공개구애란"을 삭제합시다.
혹, 사람 만나기 어려운 이반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런 분들은 '해피이반', '이반씨티', '오마이러브'등 다른 이반싸이트를 이용하고 있고,
또 이용하면 됩니다.
우리 홈페이지에서 굳이 그런 사람들을 배려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번 주 토요일에 있는 월례회의에서 이 사안에 대해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바랍니다.
참, 비오는 토요일 오후에 퍼레이드에 참가하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저 공개구애 게시판은 친구사이가 웹 사이트를 만들면서 거의 2년 동안 계속 공론에 부쳐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다 그대로 두기로 합의한 내용입니다. 우선 친구사이, 라는 네임이 처음 커뮤니티 접촉하시는 분들에게 낯이 익어서 공개구혼에 관한 내용들을 자유게시판 등에 많이 올려주셨고, 그것을 '삭제'하는 것의 타당성 여부까지 심도높게 논의되었었습니다.
이후, 광고, 욕설이나 일방적 비난이 아닌 이상 어떤 삭제도 온당하지 않다는 공감 하에 그런 내용의 게시물들을 한꺼번에 모아 놓자는데 합의했었던 거지요.
저도 다시 한 번 논의해보자는 피터팬 님의 제안에 동의합니다. 공개구혼 게시판과 함께, 업소 광고글도 함께 논의되기를 바랍니다. 다만 이 논의를 할 때는 '삭제 여부'도 더불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