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이스 게시판에 올라온 코러스보이님의 글입니다.
친구사이의 소모임인 지보이스에서 이런 노래를 연습중에 있네요.
가사가, 참, 눈물나게 주옥같아요!
언젠가 공연에서 꼭 듣고 싶은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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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비슷한 노래들이 반복되어 지겨울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지보이스에 빚진 숙제는 해얄거 같아서 방학을 이용해서 한곡 더 만들었어요.
우리가 그동안 우리 자신에게 모른척했거나 외면했던 친구에 대한, 애인에 대한, 혹은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첨엔 제목을 피엘송으로 하려다가 다시 정했어요.
손발이 오그라들수는 있겠으나 그냥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한거니까... 불편한 가사가 아니었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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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아
- 코러스걸즈/코러스보이
외로워하지 않도록 내곁에 빈자리를 내어줄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내 입술 따뜻하게 데워둘게
미안해할 필요없어 일부러 져주지는 마
나도 가끔 토라질거야 날 위로해줘 노래 불러줘
넘어지면 말해 나도 따라 넘어질게.
대신 니가 먼저 일어나서 날 일으켜줘.
울고싶은 날엔 나도 같이 울어줄게
대신 많이 웃겨주기 바래 눈물 마르도록
서두르지 말고 물흐르듯 살며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아.
싸워야 할 때는 맨앞에 서 줄게 달아나진 말기 바래 함께 맞서요
쉬고프면 말해 같이 놀아줄게 힘든일은 잊어도돼 사랑에 취해야해
서두르지 말고 물흐르듯 살며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아
같이 해서 아름다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