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 이렇게 길게 쓸 일이 아닌데... ㅡㅡㅋ
지보이스는 특히나 공연할 일이 많아서 아주 가끔 메이크업을 하죠?
그래봤자 눈썹과 비비 정도지만.
눈썹은 지난 번에 얘기했으니 오늘은 비비크림과 함께 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2. 베이스 메이크업
비비크림(혹은 파운데이션)이 잘 받게 하려면.. 피부 상태가 좋아야죠.
제일 간단한 방법은.. 마스크 시트 아시죠? 얼굴에 붙이는 거.
비비크림 바르기 전에 그걸 5~30분간 붙였다가 떼고 바로 그 위에 바르는 거죠.
그럼 대개 잘 받아요. 화장이. (다른거 생각하지마요!)
그런데 잦은 음주와 흡연으로 모공이 커서 모공 주위에 비비나 파데가 뭉치는 분들.
모공커버밤..이 있는데 비비 자주 쓰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니 ㅎ
그래도 모공이 신경 쓰이셨던 분들은
페이스샵 오일컷 모공밤 (6천원~8천원대 가격. 세일/사이트 따라 차이)
이건.. 말하자면 모공에 공구리-_-를 치는 건데요.
베이스 메이크업 할 때 모공에 화장품이 끼는 걸 얘가 기초공사로 코팅을 해주는 거죠.
그리고 이제 비비크림.
여성용 사지 마세요..... 요즘은 남성용 비비 나오잖아요.
그거 사세요.
피부톤이 달라서 그냥 여자들이 쓰는 비비 쓰면 저승사자나 가부키 같아 보일 때가 있어요.
특히나 가무잡잡한 미남들의 경우.. (내가 딱히 박재* 언니라고 콕 찝어 말하지 않겠음)
가끔 공연때보면 화들짝 놀라 ㅠㅠㅠㅠㅠ
그리고 가급적이면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얼굴에 테스트 해보고 맞는 색으로 ㅇㅇ
3. 클렌징
특히 드랙하면서 진하게 아이라인을 그려놓고 나면
'아 우리 온니는 저러고 집에 우째 가노' 싶어서 클렌징 티슈를 가져가긴 하지만
클렌징 티슈나 클렌징 폼은 진한 아이라인은 안 지워져요.
집에 가서 암만 박박 닦아도 눈가에 시커멓고 그렇죠?
클렌징 오일이나 아이메이크업 리무버가 좋지만
몇 번이나 한다고 그런 걸 사겠어요?
그럴땐... 부엌으로 가서 식용유 (올리브오일이면 더 좋지만 뭐 여튼 기름 종류)를 꺼내세요.
손바닥 위에 대략 500원짜리 동전만큼 짜서 눈가에 살살 문지르고
아이라인이 얼추 지워졌다 싶으면
클렌징 폼으로 거품을 많이 내서 기름을 닦아내세요.
뽀득뽀득할 때까지!
박박 문지른다고 지워지는거 아니에요. 2~3번이라도 하세요.
박박 문지르면 주름 엄청 생기고 따가워용.
그리고 수고한 눈가에 영양공급을 ㅇㅇ
흠... 이 정도면 됐으려나?
혹시 더 궁금하거나 하신 분은 댓글로 질문하세요!
ㅎㅎ 기성씨,
지나 언냐한테 잘 말씀드려 보세요~
오호~ 이렇게 피가 되고 살이 되면서
알뜰하기까지 한 정보라니...! +_+b
지나 언니 덕에 이 패션 테러리스트도
분장에서 화장으로 업그레이드~ ^ㅁ^
원래 비비는 다양한 색상이 안 나와요.. 고렴이도.
하지만 라네즈나 뭐 이런 옴므 비비 나오는 곳은 색들이 좀 더 어두울 거예요.
아니면 바비브라운이나 메이크업포에버 이런 전문브랜드에서 피부색에 맞는 파데를 사도 좋겠지요.
뻔뻔하게 할라믄 백화점 가서 뭐가 맞나 알아보고 몇 호인지 기억한 다음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쌈 ㅋㅋ
하지만 백화점은 이런저런 샘플을 많이 줘서 그리 손해는 아니기도 하지요.
그리고 화장.. 진심 개 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