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jonah/13742483
이요나 목사의 글입니다
(물론 글 내용에 다소 혐오섞인, 불쾌한 표현들이 다수 있기때문에 노약자·심약자분들은 클릭에 주의를 요망합니다)아래는 유의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다시 멘트로 따내어 재편집한 내용입니다.
얼마전 통화했을때 이 목사님이 "바성연 혼내줄거다. 바성연이 하는 방식은 동성애자들을 자살하라고 부추기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동성애가 죄라면 마약이나 윤락업소, 술 판매 금지 등 다른 것에도 똑같이 해야하는데 그게 아니고 동성애에 대해서만 김일성이 온 듯이 하고 있다. 바성연이란 단체가 실제 55개 단체가 모였는지도 의문이고 실체도 의문이다. 그래서 한번만 더 광고를 낼 경우 내가 직접 바성연에 대해 반박문 쓰고 기자회견도 할거다"라고 하셨을때 피식 웃었었는데
일단 진짜로 그 동성애혐오 광고 올리던 애들 까긴 했네요. 아무튼 이요나 목사님이 바성연에 '동성애 혐오광고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글을 올린 것은 스스로도 그것이 지나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단 당장 상담하러 오겠다는 친구들이 그걸로 '자살하고 싶다' '죽고싶다'고 말했단다. 하나님사랑을 가르치는 교회가 자살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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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에 문제없는 게시물입니다)
이요나 목사 "기독교 단체, 동성애 혐오조장하는 광고 하지마라"
동성애자도 그리스도의 형제 교회는 공존하는 방법 찾아야
동성애를 치유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목사가 있다. 바로 한남동에서 갈보리채플교회의 담임으로 있는 이요나 목사다. 이 목사는 과거 자신이 동성애 클럽인 '열애'를 운영했으며 본인 스스로도 동성애자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목사는 최근까지 동성애 혐오 광고를 내보냈던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바성연)의 집행위원으로 있다가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목사가 바성연을 탈퇴한 것은 바성연의 운동방식이 '동성애 혐오'를 지나치게 확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런 이 목사가 3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정현의 양심고백 더 이상 광고하지 마라"며 바성연의 '동성애 혐오조장 운동방식'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김정현의 양심고백'이라는 광고내용은 동성애자는 ADIS의 주범으로 또는 더러운 것으로 묘사하는 내용을 가득담은 것으로 '바성연'이 지난 2010년부터 광고를 해왔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최근 동성애반대운동을 하는 어떤 시민단체는 중요 일간지 신문에 "양심고백" (김정현)이란 입에 올리기 조차 더러운 글들을 전면광고를 내고 있다"며 "그 광고에 동참한 55개 이상의 단체들이 공동이름으로 이러한 광고물을 게제하였는 데 나는 과연 그 단체들이 실존한 단체들인지 조차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최소한 그리스도인의 양심과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인이라는 자존감을 갖고 있었다면 이와 같은 일들을 시도때도 없이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러한 일은 그리스도의 그리스도의 가르침도 아니고 성경에 위배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기독교 단체라고 말하는 그들의 방법이 흡사 정치꾼들과 같이 그 방법이 치졸하고 그 목적과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이어 "이들이 이런 식으로 세상의 악과 대항하려 한다면 먼저 이 나라에 있는 술 제조 회사나 술집들의 폐쇄운동도 하여야 할 것이며, 카지노와 같은 도박장과 비디오방, 마사지업, 러브호텔, 성인 오락실, 성인용품판매, 포로노영상제작 금지와 같은 것도 해야 할 것"이라며 "이 세상에는 알코올과 마약과 도박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동성애자보다 더많고, 인터넷게임 사어버 포로노에 빠진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동성애자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런 퇴폐적인 산업들이 국가 정책으로 채택되고 장려될 때에는 모른척하고 눈을 감고 있다가 왜 동성애 문제만 나오면 마치 김일성이가 살아서 나오는 것처럼 야단법석을 떠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이 한번 광고를 낼 때마다 수천만원의 광고비가 소요된다. 이 광고비가 모두 어디에서 충당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나는 그들의 광고 하단에 후원금 모금 구좌를 게재하는 것도 옳지 못한 것임을 지적하고 싶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물질을 하나님께서 이러한 일에 쓰라고 주신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목사는 여전히 "동성애는 치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신념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성소수자들이 불쾌한 감정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도 "그들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 내가 동성애를 치유하자고는 말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지만 강제적으로 혐오를 조성하는 방법으로 하는 것은 동성애자를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죽음으로 이끌고 자살을 부추기는 것과 마찮가지다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위터를 통해 "이계덕 기자가 비록 동성애자이지만 똑같은 그리스도의 형제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올리며 "(러시아 이웃주민에 동성애 청년이 살해당한 기사를 링크하며)이런 일들은 일어나서는 않된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태어났고 공존할 책임과 명분이 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바성연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으려고 했었지만 우리 교회에 치유를 받겠다고 나오는 동성애자인 친구들이 그 광고를 볼때마다 내게 '자살하고 싶다'거나 '죽고싶다'며 상담을 해오고 부모들 조차도 '우리 아이들이 더러운것 아니냐'고 문의를 해오니 이 같은 방식은 하나님의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어쨋든 이 글로 인해 이 목사님이 '호모포비아'가 아니라고 주장할수는 없어요.
호모포비아는 호모포비아인데 '온건 포비아'라고 이름붙여야 하나..?
기사 댓글이 더 대박..ㅋㅋ "개객끼 중에 그나마 나은 개객끼네"
그나저나 이 목사님 글 올리고 저랑 통화하면서 "자신은 20년전에 활동했기 때문에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른다"며
"퀴어 퍼레이드도 한번 오고는 싶었는데 계란맞을까봐 못왔다고…클럽이나 이런데도 어떤게 바뀌었는지
가보고 싶은데 혼자서는 갈 엄두가 안나니 같이 가자고 하심"…목사님도 아마 퀴퍼가 부러웠던 게야~~!
이번주 금요일날 홍석천씨가 하는 레스토랑에서 같이 식사하자고도 하심(-_-)
목사님이 그 레스토랑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혼자서는 갈 엄두가 안나신다고.
그래서 생각해본다고 말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