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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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공지] 인권침해상담게시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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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동성애자가 교사를 해도 되는 것일까요? +2 | 모서리 | 2010-06-24 |
먼저 성정체성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겪고 계신것 같아서 위로와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질문자님이 알고 계시는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한 정보는 모두가 정확히 사실일까요?
질문자님은 지금까지 이성애자로서 살았고, 이성애자로서 자신을 판단했을 겁니다.
따라서 현재의 동성애에 대한 관심은 본인에게 견디기힘든 감정상태를 유발하는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정체성을 관련하여 본인의 삶의 과정을 평가한다면, 아마도 이제 막 눈을 뜨고
찾아가는 시기로 보여집니다. 이시기에는 잘못된 개인적인 정보들과 이성애자로서
그동안 살아왔기에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하는 마음이 커서 자신을 인정하기가
무척이나 힘든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시기에 필요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자기 비하나 혐오가 아니라
,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려는 혹은 탐험하려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과 대화를 하십시요! 자신의 내면이 어떤 끌림을 갖고 있느지에 대해서 부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성찰해야 합니다. 또한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군대라는 것 때문에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친구사이와 같은 단체 방문이나, 책을 통한 공부도 필요합니다.
성정체성은 개인의 한부분이지 절대로 질문자님의 전체가 아닙니다. 그러니
한가지 고민으로 머리속을 꽉 채우지 마시고, 오히려 본인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살까?
나란 사람은 어떤 존재인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이런 좀 더 근원적인 생각도
함께 하면서 현실과 자신의 고민을 조화시키도록 노력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항상 행운을 빌겠습니다.
군대에 계신다니, 정보 팁: 자신의 성정체성과 관련된 부분들을 일기장에 적지는 마십시요. 군대내 검열에서 동성애자들이 아웃팅당하는 경우가 일기장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은 군대라는 조직이 동성애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