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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넘어가기보다 인권상담팀과 상의를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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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moon 2010-07-13 08:16:45
+1 817
skin/mad_in_v2/images/in_ing.gif게이들의 세계에서는 정말 평생 지낼 수 없는 건가요? 전 게이가 아닌 건가요? 게이는 정말 본능에 이끌려 사랑하나요?저는 동성애자인지 아닌 지 잘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사랑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동갑내기 모임에서 그 남자를 만났고..

우린 평생을 보낼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저는 엄마와 형에게 말을 해버렸습니다..


엄마와 형은 제가 모든걸 잃게 될 거며 저를 붙잡았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과 저는 버티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저희 형까지 만났었죠

하지만 제 조급한 마음의 우발적 다툼으로 헤어졌습니다.

제가 못견디게 힘들어 하자

엄마가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허나 그 사람은..제가 게이가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거라고 합니다.

자기 그런 사람 아니며 또한 제게도 진심이 아니었고 그냥 남자라 좋았다고.

죄송하다고.,.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박재경 2010-07-13 오후 17:30

silvermoon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재의 본인의 상황들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위로를 보냅니다.
질문자님의 경험처럼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대부분의 성소수자들은
누군가에 대한 강한 사랑의 감정으로 자신의 성정체성에 눈을 뜨는 것 같습니다.
(요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랍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 -주변 가족,친구, 선생님, 직장동료등 -을 통하여 자신의 상을
만들어 가고 자신이 동성애자인지? 아니면 양성애자인지? 아니면 이성애자인지?
탐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식으로 생각해본다면 질문자님은 성정체성에 이제 눈을
뜨는 시기이며, 이시기에 질문자님에게 필요한것은 옳다 그르다의 현재시각으로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님의 감정에 대해 고민하고 자기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자아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엄마와 형, 현재의 질문자님은
모두다 이성애만이 정상 혹은 건전 혹은 성공 이런식의 삶의 방식만 교육받고 보아온
사람들입니다. 동성애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합리적인 이해가 없기에 가족이 당신을
위로해주는 말은 사실은 모두다 잘못된 것들이고, 질문자님의 현재의 감정상태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상상속의 감정입니다.
자신의 내면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그것은 자신만이 알수 있습니다.
성정체성이란 탐구 혹은 탐험하는 과정이 결코 쉬운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럽지도 않습니다. 다만 나를 더 잘 알기위한, 노력에 용기를 낸다면, 그리고
자신을 잘알기위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려고 노력한다면,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성정체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수 있으니, 한번에 결정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요

질문자님의 마지막 질문이 많이 웃긴거 아시죠?
사랑이 정말 본능에?- 아마도 육체적관계를 표헌하고 싶은 것일까요!
ㅎㅎ 그럼 이성애자의 사랑은 어떤 것인가요?
이성애자, 동성애자 둘다 사랑은 가슴과 마음으로 하는 것이랍니다.
그 과정에서 육체적관계가 맺어질 수 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10년이상 커플로 사는 사람 , 기타 등등 많답니다
모두다 올바른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는 질문자님의 의견인것 같습니다.
친구사이와 같은 단체에 참여해 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