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구조사, 동성결혼자 분류 난관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2010년 인구 센서스 조사를 준비중인 미국 연방 센서스국이 동성애 결혼자들에 대한 분류 문제로 난관에 봉착하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센서스국은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결혼을 한 동성애 커플의 수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월 연방정부 공무원중 동성애 커플에게 의료보험 등 각종 혜택을 주기로 결정하면서 동성애 커플들도 센서스 보고서에 정확하게 기재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센서스국은 이에 따라 동성애권리 옹호단체 관계자 및 통계학자를 동원해 컴퓨터 프로그램 수정을 위한 연구를 계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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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7/07 02: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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