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체형을 말한 것 같네요.
ㅋㅋ 다름이 아니고 친구사이와 함께 '종로의 기적'을 제작한 연분홍치마가
현재 새로운 다큐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바로 지난 2009년 1월 20일경 있었던 용산 철거민 참사 당시 진압 상황을 그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공동연출하고 있는 김일란 감독님께서 이 다큐에 쓰이는 중요한 장면인
경찰특공대 출동 장면을 찍기 위해 친구사이에 엑스트라 참여 요청을 부탁해왔어요..^^
장면을 소개한다면 버스에서 경찰특공대의 뒷장면을 찍으면서 특공대가 출동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촬영컨셉 - 경찰특공대들이 버스에 앉아 있는 모습...그냥 버스에 앉아서 일종의 어깨연기 및 뒤통수 연기를 하시면 돼요)
아래는 감독님이 보내오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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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정 : 9월 3일 오전 1시~오전 4시정도(더 일찍 끝날 수도 있어요)
촬영집결지 : 합정역
촬영내용 : 2009년 1월 20일날 경찰특공대가 출동하여, 용산 남일당에 도착해서
크레인과 컨테이너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두시간정도 대기했던 과정
- 촬영시, 검정색 긴 팔 옷
- 특공대 복장을 입으실 분 100 사이즈를 소화하실 수 있는 분 4분 정도 (키 173센티미터 이상, 중간체형/ 어깨연기)
- 그냥 검정색 긴 팔 옷을 입으실 분 5분~10분 정도 (뒤통수 연기)
따로 연기료를 드리기는 어렵고...
야식과 맛있는 콩나물해장국을 대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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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회원들이 과거에도 이송희일 감독의 단편과 장편 영화'후회하지 않아' 나 '탈주',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사랑은 100도씨' 등의 작품에 엑스트라에 출연했는데요. 이번 처럼 다큐의 현장 재연 장면에 멋진 남성의 어깨 연기에 도전하기에는 처음인 것 같아요.
우선 이날 참석이 가능한 친구사이 회원 분들은 제게 쪽지나 문자등으로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모이는 시간은 현장(합정역)에 9월 2일 자정 12시에서 9월 3일 오전 1시 사이로 정할 예정입니다.
이날 타 단체 멋진 친구들도 올 예정이니 한밤의 영화 촬영으로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보아요..^^
어차피 특공대 아니어도 상관 없지만(너무 끼스러워서... ^^;;),
위아래 다 검은 색 입으면 되나요?
연기력 꽝이지만 조금이라고 보태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