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 딸 성전환 수술 “어머니 도움 컸다!”
2009-06-13 06:02:21
◇ 셰어의 딸 채스티티의 성전환 사실을 보도한 <피플>.
세계적인 팝스타 셰어(63)의 딸 채스티티 보노(40)가 성전환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피플>과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셰어와 전 남편 소니 보노 사이에서 태어난 딸 채스티티 보노가 지난 3월부터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성공적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채스티티는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전환점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스티티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신하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가족의 도움에 힘입어 실천에 옮길 수 있었다. 특히 어머니인 셰어가 채스티티의 판단을 믿고 곁에서 자신감을 북돋아줬다는 것.
한편 채스티티 보노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채스티티의 성전환 수술 소문은 사실"이라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채스티티는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성적소수자들을 위한 저서 ´순수의 종말-회고록´, ´커밍아웃 가이드´ 등을 발표해 미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데일리안 = 이충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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