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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로 멸망했다면 시드니와 베를린은?

동성애보다 가난한 이웃에 대한 착취와 무관심으로 멸망한 것으로 해석해야  


09.03.30 11:55 ㅣ최종 업데이트 09.03.30 11:55                                    백찬홍 (zskmc)  



기독교 보수주의, 소돔과 고모라 멸망원인을 동성애로 간주




  
  
▲ 마디그라 포스터 호주의 시드니는 매년 세계 최대의 게이 & 레즈비언 축제인 '마디그라'로 유명하다. '마디그라'는 '사육제의 마지막 날'을 의미하며 '시드니 마디그라'는 1978년 호주 동성애자들이 시드니 옥스포드 거리에 모여 '세계 게이 단합의 날'을 선포하고 소수자 인권보호를 주장하면서 시작되었다.  
ⓒ 호주 뉴사우스웰즈 관광청   동성애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흥미로운 행사가 열렸다. 시드니 성시화를 위해 한인교회가 대규모 예배와 거리 행진을 한 것. 이 행사가 관심을 끈 것은 2월 14일부터 3월 7일까지 3주간 시드니에서 열린 게이와 레즈비언들의 대표적 축제인 '마디그라(Mardi Gras)'와 정반대적 성격을 가진 집회였기 때문이다.

  

1972년 한국에서 시작된 성시화 운동의 목적이 기독교정신에 입각해 도덕적으로 건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할 때 동성애를 죄로 간주하는 대부분 한인교회의 입장에서 '마디그라'는 비도덕한 인간들의 행사로 보였을 것이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한국에서 동성애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설교를 하거나 영상메시지를 보내 행사를 격려했다. 이처럼 시드니 한인교회를 포함해 한국교회가 동성애에 대해 반감을 가진 것은 구약성서 창세기편에 소돔과 고모라가 주민들의 음란(동성애)과 악행으로 신의 벌을 받아 멸망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쩌면 시드니 한인교회 교인들의 눈으로 볼 때 마디그라 축제를 그대로 놔주면 자신들도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운명에 처할지 모른다는 판단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불황속에서 축제 참가자 수 만 명과 백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뿌리고 간 돈의 일부가 그들의 일용할 양식을 제공한 것을 감안하면 모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형벌의 사례로 알려진 소돔과 고모라의 전설은 비신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소돔과 고모라는 어떤 사악한 일, 성적인 타락과 관련된 것들을 떠올릴 때 자주 입에 오르고 영화나 연극, 또는 문학작품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성서에 기록된 것만으로 최악의 오명을 뒤집어 쓴 두 도시의 이야기가 과연 사실이며 또 알려진 것처럼 성적타락으로 멸망했을까?!

  

인구 몇 천 명에 지나지 않은 청동기시대 작은 읍 규모의 마을이 그렇게 큰 죄악을 저질렀다면 고대 문명의 상징인 로마,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은 물론이고 소돔과 고모라보다 수십, 수백 배 크고 더 많은 범죄가 일어나는 서울, 동경, 북경, 뉴욕, 런던, 파리 같은 세계규모의 대도시들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드니 외에 수십만의 동성애자들이 축제를 벌이는 베를린과 카니발 때 마다 수백만이 벌거벗고 거리를 활보하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역시 같은 운명을 겪어야 했다.

  

성서학자들은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는 어떤 역사적 사실에 성서기자들의 의도가 덧붙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통해 타락과 혼돈은 어떤 죄에서 유래하고 결과적으로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이것은 노아의 홍수나 바벨탑 설화와도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성서의 기록자나 편집자들은 이스라엘 주변 나라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나 전설들을 끌어들여 성서의 내용을 풍부하게 다듬었다. 노아의 홍수이야기는 중동은 물론 전 세계에서 발견되는 가장 보편적인 사례로 그리스신화는 물론 중국과 한국의 신화나 전설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바벨탑의 경우도 바빌론제국의 거대한 지구라트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고학자, 지진과 가스폭발로 인한 파괴로 추정

  

  
  
▲ 사해주변풍경 기독교인들에게 신의 심판으로 멸망한 것으로 알려진 소돔과 고모라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에 걸쳐있는 사해(dead sea)지역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 사해주변에는 초대 기독교 문서로 유명한 ‘사해사본'이 발견된 쿰란 동굴과 로마군이 멸망시킨 유대인의 마사다 성채 유적 등이 있다.  
ⓒ 백찬홍  동성애




소돔과 고모라의 사례 역시 사해인근에 존재했던 도시들의 천재지변에 의한 갑작스런 멸망사건을 소재로 삼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970년대 중반 미국의 고고학자 폴 랩과 토마스 샤우드 등이 사해일대를 발굴하다 서로 인접한 채 불타버린 두 개의 청동기 유적을 발견하고 각각 '밥 에드흐-드흐라'와 '누메이라'라는 이름을 붙인바 있다고 밝혔다.
  

이 두 도시는 기원전 BC 3000년경에 건설되었다가 BC 2300년경 대규모 자연재해로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재해의 원인에 대해 화산폭발이라는 설도 있지만 화산활동의 흔적이 없어 무시되었고 대신 단층지대이면서 원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지역이기 때문에 지진으로 인한 가스유출과 폭발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일이 BC 2500년 경 이라크 중부 마슈켄 샤피어(Mashken-Shapir)라는 도시에서 일어났는데 발굴결과 이 도시도 유황과 불의 비를 맞고 땅에 묻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도시의 아래는 원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었는데 어느 날 지진과 더불어 대폭발이 일어나 도시의 1/3이 불타고 유황과 타르범벅이 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천연가스는 지진 등으로 지상으로 뿜어져 나오면 약간의 인화물질로도 큰 폭발이 일어난다.

  

주께서 하늘, 곧 주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퍼 부으셨다. 주께서는 그 두 성과, 성 안에 사는 모든 사람과, 넓은 들과, 땅에 심은 채소를 다 엎어 멸하셨다. (창세기 19장 24~25절)

  

두 유적지가 지진과 가스폭발로 멸망했다는 주장은 일부 유물에서 가스에 함유된 유황성분이 검출되고 최근 사해 주변지역에서 원유와 천연가스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타당성을 얻고 있다.

  

'밥 에드흐-드흐라'와 '누메이라'가 소돔과 고모라였다면 그 당시 상황을 목격했거나 전해들은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수백 년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부풀려졌을 것이고 천재지변을 초월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받아들였던 고대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종교나 생활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예나 지금이나 도시문명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유목민들에게는 당시의 대참사가 어떤 이유로 신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사막과 초원을 돌아다니며 매우 단순하고 질박한 생활을 하는 자신들과 비교했을 때 도시는 이기심과 허영, 방종이 가득한 장소로 보였을 것이다.

  

성서, 소돔과 고모라 설화를 통해 공동체 훼손 경고

  

소돔과 고모라 전설은 BC 11세기 이스라엘 왕국 건설을 전후해 구약성서의 초기 문서에 편입된다. 다윗과 솔로몬이 다스렸던 왕정시대는 겉으로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화려한 시기였지만 내부적으로는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출애굽 시대부터 내려온 공동체 정신이 훼손되던 시기였다.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 기사(창세기 18장~19장)는 세 나그네(신이 포함된)의 등장과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인 롯의 융숭한 접대, 이와 대조적인 소돔과 고모라인 들의 불손한 행동, 아브라함의 구원으로 이어지는 데 그 구조는 매우 교훈적인 방식으로 전개된다. 그 중에서 소돔인들이 이주민인 롯의 방문객들에게 행하는 폭력적이고 무례한 행동은 이스라엘 왕조시대 예루살렘을 비롯한 당시 도시민들의 척박한 삶을 대변해준다.

  

그러자 소돔의 남자들이 롯에게 비켜서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 "이 놈이, 저도 나그네살이를 하는 주제에, 우리에게 재판관 행세를 하려고 하는구나. 어디, 그들보다 네가 먼저 혼 좀 나 보아라" 하면서, 롯에게 달려들어 밀치고, 대문을 부수려고 하였다. (창세기 19장 4절~9절)

  

이에 반해 아브라함과 롯의 사례는 나그네에 대해 친절한 행위를 미덕으로 삼는 유목민 문화를 상징한다. 나그네에 대한 환대는 예나 지금이나 중동뿐만 아니라 몽골, 에스키모 등 유목문화 전반에 보편화된 것이다. 유목문화에서는 손님이 찾아오면 주인에게 최소한 음식이 남아 있더라도 보통 3-4일 동안 머물게 하고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아내나 딸을 내주면서 머무는 동안 어떤 일이 있어도 환대와 보호는 지키도록 되어 있다.

  

중동의 베두인들은 낯선 사람이 찾아와도 사흘 동안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들을 대접한다. 그들은 멀리서 오는 외부 사람이 오면 맨 처음 "저기 내 손님이 온다!" 이렇게 외치는 사람이 그 사람을 접대할 권리를 갖는다. 주인은 객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는데 그럴 경우 가족들 당사자들은 종종 먹을 것이 없이 지내기도 한다.

  

손님맞이에도 불문율이 있다. 손님을 밖에 잠시라도 세워두면 안 된다. 만약 오래 세워두면 빨리 떠나길 바란다는 표현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또 방문자가 너무 짧게 체류하면 다시 돌아와 제대로 접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다. 베두인들은 손님을 맞을 때 "내 집이 당신의 집입니다" 혹은 "평안이 있기를"하면서 인사를 한다.

  

구약성서(이하 구약)에서 소돔과 고모라인들은 정죄한 것은 동성애 같은 성적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그네와 이웃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성서의 저자들은 왕국의 건설과 함께 무너져가는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와 같은 내용은 구약의 곳곳에서 발견된다.

  


너희는 너희에게 몸 붙여 사는 나그네를 학대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몸 붙여 살던 나그네였다. (출애굽기 22장 21절)

  

포도를 딸 때에도 모조리 따서는 안 된다. 포도밭에 떨어진 포도도 주워서는 안 된다. 가난한 사람들과 나그네 신세인 외국 사람들이 줍게, 그것들을 남겨 두어야 한다. 내가 주 너희의 하느님이다.(레위기 19장 10절)

  

성읍아, 네 안에서 살고 있는 그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며, 네 한복판에서 나그네를 학대하고, 네 안에서 고아와 과부를 구박하였다.(에스겔 22장 7절)


구약에서 나그네와 관련한 내용이 50번 이상 나오는 것은 그만큼 민족공동체의 해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성서기자와 예언자들은 특권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는 부자들과 땅과 재산을 잃고 살아가는 가난한 자들 사이의 계급·계층갈등이 이스라엘 공동체를 파괴하는 요소하고 판단했다.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생각을 하지 말아라."(스가랴 7장 10절)  



우리나라도 장자못 설화 등을 통해 이웃에 대한 배려 강조

  

각박한 시대에 나그네와 이웃에 대한 배려라는 신성한 의무를 어기고 저주받는 이야기는 세계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데 우리나라도 호수나 강이 있는 100여 개 지역에서 '장자못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 설화는 소돔이야기와 매우 유사한 형식을 가지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부암리(婦岩里)는 인근 다른 마을에 비하여 부유한 마을이었다. 이 마을에 김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와 자식들은 대체적으로 성품이 교활하고 인색하기 짝이 없었다. 얼마나 인색한지 마을의 어린애들까지 손가락질을 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 김 부자 집의 며느리 윤 부인만은 달랐다. 그녀는 조신하고 덕을 지닌 사람이었다. 어느 날 한 스님이 시주하러 왔다가 김부자에게 쇠똥만 그득 받고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이에 죄책감이 든 윤 부인은 급히 쌀을 퍼서 동구 밖까지 쫒아가 스님에게 시주하면서 시아버지께서 장난을 좋아해 그런 것이니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용서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스님은 악질 김 부자 집에 그나마 사람다운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윤 부인에게 오늘 저녁에 마을에 큰 재앙이 있으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집을 나가 앞산으로 올라가되 뒤에서 무슨 소리가 나도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했다.


그 날 저녁 스님이 말한 대로 검은 구름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자 윤 부인은 식구들한테 말할까 하다가 그대로 앞산으로 달려갔다. 산의 중턱까지 왔을 때 온 마을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남편과 시부모의 처절한 울음과 비명이 들려오자 윤 부인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자 곧 바위로 변하고 말았다.  



장자못 설화의 며느리처럼 소돔에서 탈출한 롯의 아내도 뒤를 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두 설화는 이웃과 나그네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공적인 심판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면서 무시무시한 심판에 대해 설득력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께서 하늘, 곧 주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퍼 부으셨다. 주께서는 그 두 성과, 성 안에 사는 모든 사람과, 넓은 들과, 땅에 심은 채소를 다 엎어 멸하셨다.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다.(창세기 19장 24~26절)

  

성서의 다른 부분에도 소돔의 멸망의 원인을 동성애라기보다는 가난한 자(나그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네 동생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다. 소돔과 그의 딸들은 교만하였다. 또 양식이 많아서 배부르고 한가하여 평안하게 살면서도, 가난하고 못 사는 사람들의 손을 붙잡아 주지 않았다.(에스겔 16장 49절 )



역사적으로 어떤 문명이나 국가, 도시가 멸망하거나 파괴된 것은 성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계층·계급간의 갈등이나 전쟁, 기후변화에 의해서다. 그럼에도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마치 동성애 같은 극히 사적인 것들 때문에 심판을 받은 것처럼 말하고 있다.

  

미국 근본주의 쌍두마차인 제리 팔웰목사(2007년 사망)와 팻 로버트슨 목사는 2001년 9.11사태가 동성애 등 도덕적 타락에 대한 신의 분노로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역시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 뉴올리안즈를 강타하자 동성애 축제이틀 전에 카트리나가 싹 쓸어버렸다는 식으로 설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소돔과 고모라·장자못 설화는 오늘날에도 큰 교훈이 된다. 현재 우리사회는 세계적 금융위기의 여파로 실업자는 물론 자살자가 속출하는 등 사회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현 정권은 종부세 폐지 등 극소수의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강행해 서민들의 절망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앞으로 이 상태가 계속되면 중산층이 몰락하고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대규모 소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미 그리스·프랑스·아이슬란드 등 유럽에서는 실업자·학생·노동자 들의 반정부투쟁이 계속되고 있고 미국은 AIG 같이 금융위기를 초래한 회사 임원들의 고액보너스 문제로 큰 갈등을 겪고 있다.

  

오늘날 금융위기는 가난한 이웃을 내팽개치고 탐욕에 눈이 먼 소돔과 고모라 주민과 같은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재앙이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온 세계가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가난한 이웃과 나그네(외국인 노동자),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로 멸망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신을 동성애·음주·흡연 같은 극히 사소한 일들이나 간섭하는 성마른 노인네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예수는 분명히 말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이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가복음 12장 30~31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98499&PAGE_C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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