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 선거에 동성애자 후보 출마
멕시코의 한 정당이 보수적인 과달라하라 지역 시장선거 후보에 동성애자를 지목한다고 발표했다.
사회민주당은 오는 7월 5일(현지시간) 열리는 시장선거 후보에 헬리콥터 조종사인 미구엘 안토니오 갈란(31)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회민주당은 멕시코 전역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2.6%의 지지율을 얻은바 있다.
갈란 후보는 과달라하라 지역이 지난 10여년 동안 우익성향이 짙은 국민 행동당이 지배해왔다며 시장 선출 가능성에 대해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대중들에게 다같이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소수의 의견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들어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동성부부를 인정하는 법률 제정이 이뤄졌다.
MEXICO CITY (AP)/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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