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집단강간한 남성 3명 체포
미국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지난달 남성 1명과 10대 2명이 한 여성에게 레즈비언이라고 조롱하며 집단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일(현지시간)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4번째 용의자를 수배했다.
마크 가간 리치몬드 관할 경관은 경찰이 31일 밤(현지시간) 훔베르토 헤르난데스 살바도르(31)를 리치몬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집단 강간, 납치, 차량 강탈 혐의로 보석금 석방 없이 수감돼 있다.
경찰은 31일 15세와 16세의 10대 청소년 2명도 체포했다.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단이 100만달러(약 13억원)의 현상금을 걸고 집단 강간, 납치, 차량 강탈 혐의를 받고 있는 조수 곤잘레스(21)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간 경관은 여성을 강간하는 동안 ‘파토’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무기를 소지하고 있어 위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형사진은 28세의 피해자가 지난달 13일 무지개 색의 동성애자의 자긍심을 나타내는 스티커가 달린 차에서 내린 뒤 강간당했다고 말했다.
RICHMOND, California(AP)/이정인(JO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