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6 17:54]
국가인원위원회의 최근 입법 권고로 정부가 ‘동성애자 차별금지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교회가 이 법안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는 16일 “입법이 추진 중인 이 법안은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지나치게 고려한 나머지 사회에 미칠 부정적 파장이나 청소년들에게 끼칠 나쁜 영향에 대해서는 등한시하고 있다”며 “특히 입법 추진 과정에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지 않고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만으로 입법화하는 것에 우려를 표시한다”고 주장했다.
교회언론회는 논평을 통해 “성경에서는 동성애를 엄격히 규제(레위기 20장 13절)하고 있으며 징벌의 대상(로마서 1장 24∼27절)으로까지 밝히고 있다”며 “따라서 동성애자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보호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도전이며, 더 나아가서는 우상숭배 행위와도 연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별이나 장애, 인종 등에 따른 차별 금지와는 차원이 다르고 비윤리적이며 성경적으로도 타당하지 않다는 게 언론회의 설명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20 11:32)
차별금지법안이 무엇인지나 알고 글을 쓰신건지 모르겠군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교회에서 쫓아내고,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동네에서 쫓겨나는,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사회제도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다시말해 동성애자라는 이유가 한 개인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박탈할 수 있는 정당한 이유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차별금지법안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헌법에 명시된 인간 기본권이 침해당하는 것을 방지해야한다는 법안이지요. 하물며 아무리 흉악한 범죄자라하더라도 인간 기본권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은 요즘의 상식이지요.
박목사님! 차별금지법안을 동성애권장법안으로 착각하고 계신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