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크랩

title_Newspaper
schwarzwald 2004-03-27 05:20:36
+0 2375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의 동성애 한인가정은  1천555쌍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 기구인 뉴욕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NY)이 조사, 지난 22일(현지시간) 발
표한 아시아인 동성애 가구 현황에 따르면, 아시아인 동성애자 1만7천163쌍 중 동포
동성애자는 9%인 1천555쌍이다.

    이는 전체 22%를 차지한 중국계(3천777쌍)를 비롯한 필리핀계(3천703쌍),  인도
계(2천988쌍), 일본계(1천672쌍)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은 것이다.

    아시아인 동성애자 중 남성과 남성은 53%인 9천85쌍이고, 여성과 여성은  8천78
쌍이며, 74%가 외국 태생이다.

    아시아인 동성애자의 짝은 뉴욕(3천524쌍)과 샌프란시스코(3천2쌍) 그리고 로스
앤젤레스(2880쌍) 등지의 조사결과 대부분 아시아인으로 조사됐고, 이어 백인, 히스
패닉, 타민족, 흑인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포는 뉴욕이 전체 아시아인 동성애자 중 15%인 2천653쌍으로 가장  많
고, 로스앤젤레스 지역이 2천534쌍, 샌프란시스코 2천366쌍, 하와이주 호놀룰루 679
쌍 등의 순이다.

    아시아인 동성애자 가정은 저소득층 비율, 소득 및 교육수준, 영어구사력  등에
있어 백인 동성애자 가정에 비해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hwang@yna.co.kr

(끝)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