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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기갈발광 너무 참여하고 싶었는데..

그날 일을 하게 되어 못가게 되었네요..ㅜㅜ

 

역쉬..

다녀오신 분들..

너무 부럽게 후기 올리시고..ㅋㅋ

 

안그래도 기갈발광을 못가게 될 것 같으면서

추석 영화모임 올라오기 전에

혹시 친구사이에서는 외로운 게이를 위한 추석모임이 없을까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ㅋㅋ.. 역시 있네요..

꼭..!! 가려구요..ㅋㅋ

 

근데...꼭!! 가고 싶다는 맘이

현실로 이뤄지기 위해선 얼마나 힘든지 모두들 아시죠?ㅋㅋ

그래도 꼭 용기내 보려고 합니닷..ㅋ

 

참..

그래도 처음 인사드리는 건데 약간의 소개는 있어야겠죠?^^

 

저는 36살의 게이입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일도 참.. 사회의 눈치를 많이 보는 일이라서..

거기다 또! 게이로 어렵게 살기는 싫었거든요..

저만 속이고 살면 모두가 편해질 것 같아서 부단히 노력했는데..

ㅋ.. 36살이 되어서야 이게 제 의지대로 될 수 없는 일이란 걸

정말 아프게 깨달았구요..

 

그래서 올해 초..

게이인 저를 긍정하기로 큰 맘을 먹었습니닷..

ㅋ..

아마 그 직후에 친구사이를 알게 되었지 싶습니다..

 

일단 긍정한 이상

정말 당당하고 멋진 게이로

제 인생의 후반부를 살겠다고 결심하고 있구요..

 

이번 추석은

집에서 떠나 보려고 마음먹은 차에..

친구사이에서 좋은 모임이 있네요..

 

만약 친구사이에서 이번 명절모임이 없었다면

좋아하는 산행을 떠날 만반의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만..

 

모임이 있다니,

꼭 만나보고 싶네요..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모두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아니까..

 

이 글을 올리고 굳이 인사를 하는 이유도 아시겠죠?

 

1. 추석모임에 참석하고 싶은 맘에 쐐기를 박는다..

2. 갑자기 뉴페이스가 등장할 경우 친구사이 님들의 혼란을 최소한으로 막는다...

ㅋㅋ..

뭐..이정도..

 

저는 '마르스'이구요..

10월 2일.. 저녁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밤새워 술마시고 노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엔 체력의 저하를 좀 느끼긴 하지만요..)

 

반갑게 맞아주세요...ㅋㅋ

박재경 2009-10-01 오후 16:56

네 반갑습니다. 그때 꼭 뵈어요

박재현 2009-10-01 오후 17:51

앗 범띠 동갑이군요^^

코러스보이 2009-10-01 오후 18:00

반갑습니다. 뉴페이스 등장으로 추석모임이 활기를 띄겠군요.^^

채경완 2009-10-01 오후 20:25

와..저도 친구사이를 통해서 오프모임에 나왔었는데 같은 생각이었어요..너무너무 반갑습니다..^^

Timm 2009-10-01 오후 21:24

몸단장하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너무 부담갖지는 마세요. ㅋ 헐

마르스 2009-10-02 오전 08:16

Timm님..ㅋㅋ
부담스럽군요.^^ 몸단장 기대합지요.캬캬..

날라리 2009-10-02 오전 10:32

가까운 곳이라면...-_- 마르스님 꼭 가셔서..
즐거움을 만끽하시길~~맘에 쏙 드실거에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