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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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가람 2008-01-23 09:09:13
+11 990
눈빛 연기 되는 꽃미남 구합니다
감독 데뷔하는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
2008.01.22 / 안효원 기자 

독립영화를 하다가 충무로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해 청년필름을 설립한 김조광수 대표가 감독으로 전격 데뷔한다.

얼마나 만들고 싶었을까. 독립영화를 하다가 충무로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해 청년필름을 설립하고 10편의 영화를 만든 김조광수 대표. 애초에 영화 연출을 전공한 그는 한 편의 영화도 연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슴속 끓어오르는 연출에 대한 욕심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그는 결국 1월 5일 개인 블로그에 ‘감독 데뷔?’라는 글을 올리고, 메가폰을 뽑아 들었다. 데뷔작은 두 소년의 사랑 이야기 <소년, 소년을 만나다>(가제). 버스를 타고 가던 민수가 오래전 자신에게 ‘삥을 뜯은’ 석이를 만나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는다는 내용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다. 버스에서 오래전 친구를 만난 일, 대학생 때 중학생 5명에게 ‘삥을 뜯긴’ 일 모두 실제 경험담이다.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건 함께 작품을 만드는 이들의 면면이다. <우리학교>에서 세련된 영상을 선보인 김명준 감독이 촬영을 맡고, 두 노인의 애잔한 사랑을 그린 단편 <올드랭 사인>의 송태종 프로듀서가 제작을 담당한다. 여기에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기타맨은 누가 봐도 알 만한 빵빵한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라니, “눈빛 연기가 되는 꽃미남 배우만 찾으면 아름다운 영화가 나올 것”이라는 그의 말이 괜한 소린 아닌 듯하다.

지난해 <디 워> 논란의 한가운데 있었던 김조광수 대표가 연출을 한다니 많은 관심을 받는 건 당연지사. 부담을 느낀 김조광수 대표는 “영화 만들다가 아니다 싶으면 완성 안 시키면 그만”이란다. 하지만 본심은 아니다. 게이 인권단체 ‘친구사이’가 제작을 맡았기에 “많은 후원을 받아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작품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단체에 기부되며, 찬바람 부는 겨울과 벚꽃 흩날리는 봄에 촬영해 5, 6월경 완성할 예정이다. 김조광수 대표는 이미 감독의 마음을 갖게 됐다. “영화의 배경을 제작비가 덜 드는 전철로 옮기자는 프로듀서의 말에 나도 저랬을까 생각해봤다”며, “앞으로 감독의 마음을 앞서 헤아리는 제작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연출 데뷔작을 준비하면서도 충무로와 독립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는 청년필름만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 그의 데뷔작과 현재 청년필름이 제작하는 <사냥꾼의 밤>(가제), <나 계희>, <본드걸 미미양의 모험> 등이 2008년 한국영화계에 어떤 신선함을 안겨줄지 두고 볼 일이다.

http://www.film2.co.kr/people/people_final.asp?mkey=2953

 

질문쟁이 2008-01-23 오전 09:10

개말라처럼 째진 눈빛이나 가람군처럼 부어 오른 눈빛은 안 되나요?

지누 2008-01-23 오전 11:07

이것 만큼은 유모씨에게 뺏기고 싶지 않은 1인..

이번엔여우주연상 2008-01-23 오후 20:02

감사합니다.
남자를 홀리는 매혹적인 눈빛연기는 3억광년이내 저밖에 없는 것을 어찌 아시고...
하지만 제가 한국에 없으니까 제 사진을 몽타주해서라도 쓰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내 얼굴사진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하던가~ 꺄르륵~

피터팬 2008-01-23 오후 20:34

꽃미남이 필요한 관계로 친구사이 회원들 중엔 적임자가 없다고 사료 되옵니다.

damaged..? 2008-01-23 오후 21:48

아류, 잘 도착했나봐? 시차 극복 잘하고 감기 조심하길. 홧팅~! ^ㅁ^/

Timm 2008-01-23 오후 23:36

아웅.. 꽃미녀는 여기 있는데...

누구 꽃미녀 필요하신 분... ? 거기 누구 없소...?

꽃미남조직위 2008-01-23 오후 23:41

친구사이에는 유일한 꽃미남들인 게이토끼, 모던보이가 있으나, 싼 개런티의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습미다.

차돌바우 2008-01-25 오전 01:40

우리 루츠군 캐스팅 하려구요?

몽커플 2008-01-25 오전 01:54

몽 + 몽사랑 커플 주연 신청합니다.

한커플 2008-01-25 오전 01:55

조한 + 한사랑 커플 주연 신청합니다.
조한 님이 의외로 이빨 사이로 침뱉는 연기를 잘하실 것 같습니다.

끼커플 2008-01-25 오전 01:57

게이토끼 + 끼사랑 커플 주연 신청합니다.
게이토끼 님이 급상경한 양아치 역으로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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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