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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돈암퀸 2007-05-04 00:07:49
+1 778
지난 회식자리에서 같이 일하는 협회의 사회복지사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과 다양한 가족에 대한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게 되었다.

이야기는 흘러 흘러,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입양에 관한 주제로 까지 흘렀고,
눈에 불을 켜고, 침을 튀며 열변을 토하던 와중에 갑작스런 한 여선생님의 질문...

'그래서 선생님도 혹시 게이에요?'

아~~~ 이제는 무슨 질문만 나오면 자동판매기도 아니고 불쑥 나와버리는 대답...

'엄훠~ 눼~'...ㅡㅡ;

결국 또 새로 온 단체에서 일한지 겨우 한달 정도 지났을 뿐인데,
수많은 자매들을 만들게 되어버렸다는......

어쨋든 오늘 자매님한테 CMS 한장 받았다우~~꺄오~~
왠지 몸팔아 돈벌듯이, 내 성정체성을 팔아 CMS를 받은 듯한 느낌이...ㅡㅡ;

칫솔 2007-05-04 오전 01:32

한 달 이나 버텼다는 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까.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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