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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blue 님의 모든 리뷰 보기 최종 수정일:2006.11.03 22:05
출처 블로그 :  Blue Diary |  블로그 덧글 [1]  

관련 영화 : 후회하지 않아   1   |  조회 92
1994년도에 남성동성애자 인권모임인 "친구사이"에 처음 갔을 때...

2006년의 어느 가을날, 본격적인 한국산 퀴어멜로영화를

이땅에서 보게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때엔 게이들은 모두 변태였던 시대였기 때문이었죠.



많은 분들의 노력과 더 많은 분들의 열린 마음으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며

감동적으로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가 일반 사람들에게 게이들이 남자의 성기에 굶주린 변태가 아니라

살며 사랑하며 애정의 상대로 인해 고뇌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으면 좋겠군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준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를!



어려운 환경에서도 멋진 활동을 해온

이반 인권 운동가들에게도 감사를!



이영훈이라는 매력적인 배우을 발견에 신나고!

이송희일 감독의 성공적인 장편 데뷔에 즐겁고!



그리고... "엑스라지 마담 언니"의 매력에 올인~ 크크!



이 영화를 통해 더 많은 퀴어영화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저예산 영화라 짱하고 떨어지는 필름의 디테일과 발색이 안나와 좀 아쉽지만

(오히려 그 거친 맛이 이 서늘한 가을에 맞아 떨어지려나...)

게이로서의 개인적인 감동에 별 하나를 더 추가하여 별 다섯!



사랑하고싶은 사람과 함께 다시 한번 보고싶군요!





친구사이 후원 시사회를 보고나서!


열심히살자 2006-11-04 오후 12:35

많은 부분 공감되네요. ^-^... 히히

후회폐인 2006-11-05 오후 20:28

특히 마지막 문장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다시 한번 보고 싶군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