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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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m 2006-09-25 00:04:27
+2 862
ㅋ 오랜만에 해볼까 해요 ^^

이번에 볼 영화는 브라질 영화제입니다.

브라질 영화제 기획의도 이구요...
1955년부터 73년까지 영화혁명을 실현하려 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대표적 영화운동 시네마 노보가 쿠바혁명 후 더욱 강화된 군부독재의 검열과 압박으로 쇠락하면서, 브라질 영화는 암흑의 시기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소개되었던 월터 살레스의 <중앙역>(1998)과 2002년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시티 오브 갓>은 5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시네마 노보의 정신을 계승하며 브라질 영화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 바탕에는 90년대 후반부터 경제와 문화의 재건을 시도하며 영화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과 배급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 TV 방송국의 영화에 대한 투자 등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 결과 브라질 한해 영화제작편수는 90년대 초반 0편에서 2005년 장편 80편, 단편 300편으로 증가하였습니다. 90년대 후반 이후 브라질 영화는 시네마 노보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감독과 배우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브라질 영화제’에서는 시네마 노보의 대표작인 <마꾸나이마>(1969)와 2000년 이후에 만들어진 5편의 영화를 선보입니다. 특히 30여년 만에 복원된 새 프린트로 상영되는 <마꾸나이마>는 영화 관계자와 주연 배우가 방한하여, 한국관객들에게 시네마 노보의 빛나는 역사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같이 볼 영화는
시네마, 아스피린 그리고 독수리 Cinema, Aspirins and Vultures
2005  | 90min  | 브라질  | Color   출연: 조앙 미구엘, 에르밀리아 구에데스, 주스 레잇
2005년 칸느영화제 'Un certain regard' 부문 상영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전형적인 독일인인 요한은 2차 대전 중, 전쟁을 피해 남미에 왔다. 시골마을을 돌아다니며 그는 사람들이 생전 처음 보는 구경거리, 영화를 보여주면서 아스피린 장사를 하고 있다. 어느 날, 요한은 매사에 삐딱하고 호기심 많은 브라질 청년 라눌포를 만나 함께 길을 떠난다. 시골을 떠나 수도인 리우에 가는 것이 소원인 라눌포는 요한의 여행에 동참한다. 뱀에 물린 요한을 치료해주고, 영사기 돌리는 법과 트럭 모는 법을 배우면서, 라눌포와 요한은 서서히 우정을 쌓아간다.  <시네마, 아스피린 그리고 독수리>은 1942년, 바르가스 독재 정권을 배경으로 독일인과 브라질 청년의 짧은 동행을 다룬 이색적인 로드 무비로 단순하면서 시적인 화면과 핸드헬드 카메라로 브라질의 현실과 전쟁의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감독 : 마르셀로 고메즈 Marcelo Gomes
마르셀로 고메즈는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태어났다. 영화를 공부하기 전 브라질 레시페에서 영화 모임을 만들기도 했던 그는 1991년 브리스톨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영화공부를 시작했다. 브라질로 돌아온 뒤 그는 파라볼리카 브라질 영화사를 세우고, 그곳에서 단편과 비디오/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마라카투, 마라카투스>(1995), <클란데스티나 펠리치다데>(1999) 등의 단편영화는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하였다. <시네마, 아스피린 그리고 독수리>는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는  2006년 9월 29일 금요일 오후 20시 30분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이구요
이 영화를 함께 보실분은 9월 28일 목요일 저녁 6시까지 저에게 쪽지를 꼭 보내주세요
입장료는 6.000원입니다

끝나고 뒷풀이는 당연히 있습니다.^^  뒷풀이비용은 모두 다같이 아시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샤라리나 2006-09-26 오전 07:53

영화는 보기 싫어도 쪽글은 달아줘얀다. 안 그럼 이쁜이 짖는다. 가끔은 문다.

칫솔 2006-09-26 오후 14:36

결론

1. 모두 이쁜이 누님과의 스캔들을 두려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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