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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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베 2006-08-22 21:57:50
+4 730
잃어버린 지갑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현금 빼곤 고스란히 왔습니다.
지갑 잃어버린 것이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예전처럼 곧 다시 나타나겠거니 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냥 포기했었죠.
그런데 어제 날짜로 한 달만에 종로경찰서 유실물 센터에서 보내주더군요.
그래도 전 복많은 뇬인가 봅니다.

종로경찰서 위병소 장경들에게 문안인사라도 드릴까요?..ㅋㅋ



기즈베여편네 2006-08-22 오후 21:59

여보, 그러게 내가 술 먹고 퍼질러 돌아댕기지 말라고 했쪄, 안 했쪄? 엉? 오늘 들어오기만 해봐. 바가지 박박 긁어줄팅게.

코러스보이 2006-08-23 오전 01:29

저도 예전에 종종 지갑을 잃어버리곤 했읍죠.그 중 두 가지만.

1.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한 밤중에 술에 취해 인어공주 쇼를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었슴. 터미날로 가서 버스를 타려다 그제서야 지갑이 없어진 걸 알아차려서... 하마터면 영영 못 돌아올 뻔 했음. (어느 독지가의 도움을 받았슴.ㅜㅜ)

2. 술먹고 집에오다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는데 일주일 후 고스란히 되돌아왔슴. 다만 지갑안에 든 콘돔 포장만이 찢어져 있었음. 그 지갑을 부모님을 통해서 돌려받았는데 약간 쪽팔렸다는... 그 후로는 절대 지갑을 잃어버린 적 없슴.

종로경찰서 2006-08-23 오전 03:03

거기엔 예쁜 오빠들이 많습니다. 저는 경찰 제복과 장미꽃이면 그냥 숨 넘어갑미다.

칠칠녀 2006-08-23 오전 08:26

음...나는 거의 1년에 지갑하나 꼴이었지만!
지금 쓰는 지갑은 왠일인지 3년이 넘게 가네...
게다가 지난번 속초에 다녀오다가도 1원한장 비지 않고 다시 돌아오고 말이지...
지금껏 잃어버린 것들을 모으면 차 한대는 나올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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