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상담방에 글이 써지지 않는 닉넴이라서
이곳에다가 몇글자 위로의 글을 전하는 바입니다.
스물일곱이라 하셨읍니까
아직 철이 났다고 보기에 좀 이른 감이 있죠
그쪽의 사랑이라는 개념의 정의가 모호합니다.
여자에게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고
남자에게는 성욕만을 느낀다 하셨는데요
이반일반을 구분하는 애 라는 개념은
연정을 말하는 겁니다.
성적인 욕구를 동기화시키는
매리트를 제공하는 상대방에게
느끼는 묘한 감정의 총체적인 개념을
말하는겁니다.
즉 성애이죠
그쪽은 사랑이라는 낱말이
과연 인간의 삶에서
어떤 가치가 있으며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이반이냐 일반이냐 하는
성애지향성에 대한 고민과
정체확립보다
내가 사람과사람사이에서의
회자되고 있는 있는
사랑이라는
말에대하여
어떤 구분과 개념정립을 하고 있는지를
먼저 정립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여담처럼 보세요
전에는 여자를 사랑한다고 느꼈으므로
여자와만 잠자리를 했겠죠
근데 남자와 잠자리를 경험한 후로
여자와의 잠자리에
매력을 잃어버리셨죠
별 동기유발성 매리트도 없는
여자와의 잠자리
싫어지죠
그대야말로
이반의 진쪽입니다.
나는 여자를 사랑한다는
착각 벗어나세요
사랑은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의를 저바릴 수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연정을 가지고 사귀던 사람과의
유대가 쌓이고 쌓여
그것이 의를 저바릴 수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른다면
그 상태까지 다다랐을때를
사랑하는 사이라고
표현할 수있는 겁니다.
불쌍한 여자들 생산하지 마시고
자신의 구속을 벗어버리시고
해방된 공간으로 탈출하시죠
아주 복잡다단하고 유기적인 인간심리입니다.
간단명료하게 표현하기가 어려우면서 위험하기 까지 하므로
말장난주접상담글 하지 말았으면 하는군요
이곳 말장난재간동이 여러분들 말입니다.
그래도 정말 간단명료하게 적는다면
마초이즘적 남자관을 가지고 있기에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거부하는 겁니다. 않생기는것이 아니고요
따먹고 싶은 사람은 사랑도 주는 겁니다.
따먹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을 않주다니요
계속 그렇게 살겠다면 욕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