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 시티에서 어느 분인가 올린 시사회 초대장입니다. ***

7월에 제작이 끝낸 16분짜리 퀴어 영화입니다.
소규모의 시사회라서 `개인 시사회'라 이름 붙였지만
누구에게나, (특히 `우리반 사람들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시사회입니다.

그냥 시간 되시는 분들
공원에 산책가듯, 친구집에 마실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서 구경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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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 ▼
그럼 당연히 괜찮지! (Sure, I'm fine!)

시놉시스(Synopsis) ▼
어느 날, 여자 A는 동성 친구인 L의 커밍아웃을 접한다. 몹시 조심스러운 L의 태도와는 달리 A는 매우 적극적으로 동성애를 지지하면서 `자신도 동성애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말한다. L은 그런 A의 말에 진심으로 고마워하지만 A는 성적 취향에 대해 지지받은 일은 고마워할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L과 헤어진 후 길을 가던 A는 세상 사람들이 온통 심상찮게' 보이는 착시현상을 느끼게 된다. 여자화장실에 버티고 서 있는 남장 여자'와 군복을 입은 게이 커플에서부터 잔디밭에 앉아 수다를 떠는 여대생들, 심지어 청소부 아주머니들에 이르기까지 A의 눈에는 모두 동성애자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시사회 일정 ▼
일시-2004년 8월 29일 일요일 저녁 5시
장소-동아일보사 별관 건물, 일민미술관 5층 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시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