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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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 | '유귀'당원 테러 관련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의 입장 +5 | 모던보이 | 2004-06-12 | 897 |
1403 | 무제 +6 | 연우 | 2004-06-12 | 649 |
1402 | 대단한 게시판 장착했어요 | 모던보이 | 2004-06-12 | 532 |
1401 | 스위스,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통과 +1 | 위대한 얼짱 | 2004-06-12 | 859 |
» | 씨네보이스 6월 3째주 영화는 <몬스터> +9 | 피터팬 | 2004-06-11 | 889 |
1399 | 나의 친구가 되어줘~ +7 | 난나야 | 2004-06-11 | 777 |
1398 | 장진의 재기...<아는 여자>-시사회 후기 +7 | 파김치 | 2004-06-11 | 756 |
1397 | 성우 양지운 씨 오마이 인터뷰 | 펌순이 | 2004-06-11 | 1068 |
1396 | 유귀님 관련, 성명서라도 내야 하지 않을까요.. +4 | 후니 | 2004-06-11 | 703 |
1395 | 피터팬, 아이언, 휘파람 님만 보세요 | 대단한 얼짱 | 2004-06-11 | 708 |
1394 | 온라인 회원들께 눈물로 호소합니다 | 관리자 | 2004-06-11 | 549 |
1393 | 친구사이 퍼레이드 참가단 모집 +6 | 모던보이 | 2004-06-11 | 558 |
1392 | 선택... +6 | 난나야 | 2004-06-11 | 546 |
1391 | 잠시만 자중을 +2 | 말리녀 | 2004-06-11 | 562 |
1390 | 나도 게이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 휘파람팬 | 2004-06-11 | 1134 |
1389 | 행진 610-6월 난장에 참가해 보아요~ +6 | 차돌바우 | 2004-06-11 | 721 |
1388 | 펀글 (민노당 자유계시판) +3 | 파김치 | 2004-06-11 | 898 |
1387 | 민주노동당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3 | 피터팬 | 2004-06-10 | 593 |
1386 | 민주노동당, 지금 뭐하고 자빠져 있는 겁니까? +2 | 모던보이 | 2004-06-10 | 655 |
1385 | 무지개신문 : 6월 19일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열려 +4 | 모던보이 | 2004-06-10 | 692 |
자신을 '괴물'이라고 말할 때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체념이 잔뜩 엉그러져 있는 순간일 겝니다.
올 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여우 주연상을 받은 영화 '몬스터'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체념이 그렇게 물큰 엉그러져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 는 마지막 멘트를 날리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창녀는 끝내는 범인으로 자신을 지목하며 자신을 배신해버린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창녀와 레즈비언의 사랑. 그 사랑 때문에 일곱 명의 남성을 살해하고 결국 사형에 처해진 2000년까지의 어느 이름 없는 매춘녀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의 완성도는 솔직히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절규는 틀에 박혀 있고, 사랑의 방식은 밋밋하기 그지 없습니다.
허나 몬스터, 저 삶의 비통함을 간증하기 위해서 우리는 적어도 귀를 열어 그 흠집마저 관용해야겠지요. 아, '사이더 하우스'와 '애스트로넛'에서 저를 웃음짓게 만들었던 샤를리즈 테론의 '몬스터'에서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더군요. 이 영화는 그녀의, 그녀를 위한 영화지요.
트레일러 보기
target=_blank>http://www.monsterfilm.com/media/trailer.html
CHARLIZE THERON, 그녀의 놀라운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