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은 동성애자?'
　
계속되는 불륜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영국의 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8·레알 마드리드)이 '동성애자' 의혹에 휩싸였다. 대중 일간지 <더 선>을 비롯한 영국 일간지는 22일(한국시간) 일제히 사진과 함께 "베컴이 동성애자의 표지를 드러내고 파티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밤 런던 시내에서 열린 아내 빅토리아의 소속사 주최 파티에 참석한 베컴은 청바지 뒷주머니에 흰색과 검정색이 섞인 커다란 스카프를 찔러넣었다. 영국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 표지는 동성애자간의 메시지로 "나는 오늘 복서 팬츠(몸에 밀착되는 속옷)를 입고 있다"는 뜻이다.
　
베컴의 동성애자 논란은 실제로 잉글랜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퍼져온 소문이다.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팀의 안티팬들은 '베컴이 여성 속옷을 입고 있다'는 내용의 노래를 지어 불렀다.

백길현 기자 white@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