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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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t 2004-03-25 04:31:52
+6 911
지난주에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몇일 시골집에서 보낸뒤 좀전에 서울에 와서, 가장 먼저 온 곳이 친구사이 사무실입니다.
물론 친구사이에 아는 분도 없고, 제가 회원으로 활동한 적도 없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기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서 "어떻게 찾아 가지..."하는 염려가 많았지만, 몇몇 눈에 익은 게시판 닉네임도 실제로 만나볼수 있고, 게시판에서 읽던 친구사이 사무실의 정겨운 분위기도 알고 싶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분들이 읽고 오해할수도 있기에 조심스럽게 글을 쓰지만..
참..당황스럽네요....첫 방문...

한 분 계시던데...
글쎄요.....
모임마다 사람마다 그만의 성격과 분위기가 있겠지만....
참,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대접 받으러 간것도 아니고, 누굴 오늘 만나서 엮어 볼 생각으로 간적도 아닌데..꼭 그럼 사람처럼 취급하시더군요....조금 놀랐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혹시 이글 황무지님이 보신다면 쪽지에 제 핸드폰 번호를 전해드렸습니다.
제가 게시판에서 리플달기를 통해 아주 쪼~끔이나마 아는 분이라서...아프시다는 얘기들었습니다. 얼른 다시 건강하세요..


  

황무지 2004-03-25 오전 06:29

엮어 보세요~ .. 굴비 엮듯 엮어서... 델고 가세요~~
skat 님한테 팔리면... 한국 뜨는 거.. 맞죠.? ^^;;;

차돌바우 2004-03-25 오전 07:13

아 그분이 그분 이셨군요 --;
대화도 나누어볼 틈도 없었고..
저도 뻘쭘해서리.. ㅠ.ㅠ
죄송합니다.
오랫만에 친정(?)에 오신 분을 환대하지 못한 무지를 용서하세요 ㅠ.ㅠ
언제 가시나요?
이번주말 엑스존 후원행사때 뵙죠 ^^;
저희들응 어여삐 여기사 기분 푸세요 ^^~

cho_han 2004-03-25 오전 09:54

이런, 누가 그런 홀대를.. 죄송합니다.
이번주말 시간나시면 "토요모임" 이나 "엑스존 후원행사" 에 오세요.
기분 풀어 드릴께요 ^^

2004-03-26 오전 04:06

어제 직접 만나뵙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목표한 투어는 잘 되셨는지? ㅎㅎㅎ
독일에 있는 후배놈하고는 오늘 통화했습니다.
떠나시기 전에 시간되시면 사무실에 다시 한 번 들러주세요.

st69rm 2004-03-26 오전 05:47

저두 세번 정도 친구사이 사무실에 찾아간 적 있었죠. 맨 처음 갔을 땐 개인적으로 심리상태가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때라 참 도움을 많이 받았었습니다만,,,,,,세 번째는 기억하기 싫군요.
홀대라기 보다 저 역시 위skat님처럼 그런 눈치를 좀 받았었다고나 할까.... 내 본의와는 전혀 다르게 말이죠. 해서 한 번 더 찾아 가 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가도 이내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에 포기하고 맙니다. 내가 너무 노땅이라 그랬나?? ㅋㅋ

황무지 2004-03-26 오전 06:15

이궁~ 이궁~~~ ... '친구 사이' 가 아니라 '왠수 사이' 가 되게 만들었던 적이 있었나 보네요~

아무래도 단체로 지리산 청학동에 가서 '손님 맞이 예의 범절' 챠밍 스쿨이라도 열어야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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