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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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2011-07-30 0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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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에서도 왠만하면 물에 잠기는 일 없던 '강남' 일대까지 물에 잠긴 걸 보면 이번 비가 엄청나긴 했나 보내요. 강남주민이든 강북 주민이든 이번 비폭탄에 피해 없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나라 몽골 사람들은 한국을 '무지개'라고 부릅니다. 한국인은 '무지개들'이구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한국이 다양하고 아름답게 보였나봐요. 그것과 관련에서 나에게 물어보면 사실 찔리는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ㅠㅠ

이름만 무지개가 아닌 정말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나라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일이 정기모임이네요. 그 곳에 있을 때는 사실 가끔 귀찮기도 해서 핑계대고 안나가야지 생각하던 때도 아주 가~끔(?) 있었는데... 어리석게도 지금은 그 풍경이 그립기만 하네요.

떠나온지 이제 고작 5개월여 밖에 안 되었는데 무지하게 까마득하게 느껴져요. 가끔 들어와 보면 게시판을 비롯해서 새로운 회원분들이 많이 가입하셔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것 같아 기분 좋구요, 친구사이는 역시나 많은 사업들과 활동으로 분주한 것 같아 아무것도 한 일 없는 주제에도 굉장히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한 '종로의 기적' 도 계속 달려 좋은 흥행결과 있길 바라구요.

금욜입니다. 벅차게들 주말 잘 보내시고 낼 정기모임으로 종로 일대를 잘 접수하시길.. ㅎㅎ

디오 2011-07-30 오전 03:12

앗 라이카형이다~ ㅎ 건강하시죠? 보고 싶어요~

안티라이카 2011-07-30 오전 05:56

라이카구나. 몽골로 시집갔다니, 조신, 또 조신하거라.

몽골인들이 한국을 무지개라고 부르는 이유는 원나라가 고려를 정벌했을 때 고려 공주를 황후로 데려오면서 당시 황제가 고려를 '무지개가 뜨는 나라'라고 부르면서부터라는 이야기가 있느니라. 한국 올 때 말 한 필 델꾸 오니라.

가람 2011-07-30 오후 23:59

무지개의 나라, 라는 말을 처음 알았어요. 이쁘네요, 안 어울리게. ㅠ ^^
형 잘 계시죠? 지금쯤이면 너른 초원에 풀이 마구 자라는 시절이겠죠? 건강히 잘 지내다 오세염~~ ㅎㅎ

Steve 2011-07-31 오전 00:13

한국....솔롱고스...

가방끈긴년 2011-08-01 오전 06:06

몽골사람들이 고려의 아리따운 색동옷들을 보고 무지개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지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