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다들 피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어젯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종로의기적' 특별상영회 + 한여름밤의 커밍아웃파티 + 벅찬 뒷풀이까지 성황리에 잘 끝났어요.^^ (사진 찍어놓은게 없어서 못 올리는게 아쉽네요.)
날씨가 궂은데다 평일이라 많은 분들이 안오면 어쩌나 불안했는데...
그 넓은 서울아트시네마 객석이 거의 반 가까이 차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 되었어요.
다시 본 영화도 역시 좋았고, 특별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조마조마 한것이... 스릴? 넘쳤어요.ㅋ
커밍아웃을 주제로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혁상감독, 소준문, 천정남, 갈라 형까지 총출동해서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시간이 좀만 더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요.
특히 이혁상감독님의 부모님과 동생이 극장에 오셔서 꽃다발까지 주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주셨어요.
게다가.......... 뒷풀이 자리에서는 관객중에서 커밍아웃한 형과 친동생, 커밍아웃한 게이와 이성애자 친구도 같이 와서 정말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주셨답니다.
음... 지보이스랑 책읽당 분들 참여해주셔서 고맙고요, (마,마린보이는....ㅠㅠ)
소모임 외에도 번개 공지를 보고 오신분들, 학생들,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등 꽤 많이 오셨어요. 무사히 돌아가셨길 바랍니다.
아울러 릴레이 티켓 후원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타단체나 동호회 등에서 기꺼이 번개에 동참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중간에 섭외하신 분들은 고맙다는 인사 꼭 전해주세요.^^)
훈남들이 많이오셔서 GV하는 동안 눈이 매우 즐거웠어요.ㅎ
(역시 종로에서 하면 이반들이 많이 온다는...)
종로의 기적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입소문 계속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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