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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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처럼 2010-11-24 07:14:32
+3 890

지금 학교에선 내년을 준비하는 선거가 한창이에요.
다들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ㅠ

그런데 오늘,
학교 안에 혐오자들에게 우리 쪽으로 몇 장짜리 종이가 전달되었죠.
우리 측 부회장 후보에게 직접 연락을 하고
만나보고 싶다며 전한 그 종이 속 이야기는
얼마 전 우리를 다시 분노케한 김정현이라는 사람의 글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동성애를 좌시할 수 없으니
학생회에서 많이 알려야 한다며 헛소리를 해댔고
개념찬 저의 선후배들은
대체 우리가 이것에 대해 왜 들어야 하고
그들의 사랑이 다른게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네요 허허

토욜엔 대벙개도 하던데 힘을 많이 모아서
조금 더 단단해져야겠어요, 우리!!

깜짝 2010-11-24 오전 08:23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편견을 가진 사람을 성소수자를 이해하게할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생각되네요. 다행이도 저의 반에는 그렇게 까지 동성애자를 혐오한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혹시 내가 커밍아웃하지 않아서 그런가?

깜짝 2010-11-24 오전 08:27

저 많이 고민했어요. 정체성 때문에...
동성애자와 동성애혐오자가 정체성으로 대립했을때 서로가 자기의 생각이 정상이라고 주장하면 상대방의 말을 절대적으로 무시할것이다. 문제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된다. 정체성으로 대립되면 사람의 머리는 작동이 멈추게 되는 법이다. ('정체성과 폭력-운명의 환영'에서 얻은 논리)고민스러워...

피타추 2010-11-24 오후 15:53

저도 많이 고민한만큼 많이 즐거우려합니다.ㅋ 절대적으로, 적대적으로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따듯한 사람들도 많아요. 전 그렇게 믿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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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