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분명히 끓어. 그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네.”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100℃』. 1987년 6월민주항쟁을 생생하게 극화한 만화.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재됨과 동시에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민주화운동의 정점이었던 87년 6월항쟁 시기의 엄혹함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최규석 작가 특유의 유머로 풀어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그들은 앞으로 나아갔다. 개인의 삶은 모두 버려졌고 어떤 이들은 목숨마저 내걸었다. 그만큼 민주화는 80년대의 절박한 요구이자 열망이었다. 이 책은 고지식한 대학생 영호가 대학에 입학해 처음으로 광주민주항쟁에 대해 알게 되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겪으면서 진지하게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시민의 힘으로 형식적 민주주의를 얻어낸 1987년 6월로 여행을 떠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확립돼왔는지, 대통령직선제가 어떻게 자리 잡을 수 있었는지를 알게 한다. 그러나 과잉되지 않으면서도 진정성이 강한 호소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더불어 민주주의의 의미와 현주소를 그린 부록 ‘그래서 어쩌자고?’를 최규석 작가 특유의 촌철살인 유머로 풀어내기도 했다.
일시 :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늦은 7시 30분
장소 : 친구사이 사정전(약도는 홈페이지 http://chingusai.net 참고)
신청 및 문의 : 7942bookparty@gmail.com
**11월 책모임은 100도씨와 영화감상(남영동1985 또는 26년) 번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_+
***LGBT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퀴어영화 <라잇온미> 번개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