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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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2007-10-25 01:41:33
+5 1534
동성애 관련 법 반대에 나서게 된 계기에 대해 길 교수는 “난 기독교세계관과 상반되는 모든 것을 반대한다”며 “배아복제나 동성애법은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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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세계관은 유일신인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또한 그의 아들 독생자 예수를 믿는 것만이 구원에 이르는 것임을 믿고 전파하는 것이다.
기독교적 세계관은 무슨 일이든지 항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구하는 것이다.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세상의 세계관과 기독교적 세계관은 보다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을 모두 일일이 열거하는 것은 불필요한 것일 수 있지만
기독교적 세계관에 오해를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예는 필요할 것도 같다.

1.
살인을 했으나 하나님을 믿는다면 기독교적 세계관에서는 죄가 없다... 고 말할 수 있다.
선행을 쌓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기독교적 세계관에서는 죄인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바라 볼 때, 죄라 함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2.
예수 초림 전 불구로 태어난 사람들은 저주 받은 사람들이라 외면을 차별을 당했으나
예수 초림 후 오늘 날 그런 미친 소리를 하는 기독교인은 없다.
오히려 그런 인생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일생을 감사함으로 살아간다.
그것이 생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이란 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인 것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들에게 생노병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이며
그 절대적 주권(신권)에 대해 감히 어느 누구도 불평과 불만을 지닐 수 없다.



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신자다.
이성애자가 다수인 보통의 교회에서 동성애를 정죄하는 설교를 하기도 한다.
그런 걸 알기 때문일까?
보통의 동성애자들은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하여, 나 같은 사람-교인이며, 동성애자-은 이성애자 교인들에게 외면 당하고
동성애자에게 반감을 사는 것이 일상다반사이다.

그러나 난 양측 모두에게 아쉬움 혹은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동성애자들의 교회에 대한 반감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노병사가 하나님의 뜻임을 믿는 기독교이라면
동성애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보아야 한다.
이 땅에 왜 동성애자를 허락하셨는지 하나님께 그 뜻을 물어야 함이 마땅하다.
그 물음에 대한 구체적 응답없이 하나님을 대신에 동성애자에 대한 심판을 하려는 듯한
태도는 스스로 신권에 대한 도전일 뿐이다.

길원평 교수가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잘 아는 기독교 신자인지는 내 알 수 없으나
그 스스로 기독교적 세계관에 反하는 언행을 하고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길원평 교수는 동성애자가 선천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들은 모두 추론일 뿐이며
동성애는 쾌락을 쫒는 비정상적 선택이라고 단정지어 말했으나,
이는 결코 기독교적 세계관적이지 않다.

하나님의 뜻은 비과학적이고, 초자연적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가 과학적 근거의 빈약을 예로 들어 하나님의 뜻을 유추한다면 그는 더 이상
기독교적 세계관을 입에 담을 수 있는 신자라 할 수 없다.
(더구나 동성애자가 선천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들에 대해 '추론'일 뿐이라고 일축하는 그의 논리를 증명할 과학적 근거를 내 놓지 못하는 한 길원평 교수가 과학적 근거에 대해 시비를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는 동성애자들을 향해 비정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나 이는 초자연적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 불과하다.

또한 이성애자들의 성생활에 아무런 유희도 없다면 오늘날까지 인류는 존속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성애자들의 그것이 기쁨이고 즐거움이고, 감사함일진대
동성애자들의 그것이 쾌락만 쫒는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편협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性이 쾌락을 쫒는 도구로만 접근한다면
그가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비정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길원평 교수가 이 부분을 언급함에 있어 동성애자가 性의 쾌락을 쫒기만 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
그가 性의 문란함으로 인한 사회의 무질서를 염려한다면
이성애자와 동서애에 대한 구분을 두지 않아야 그의 말에 대한 진정성이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그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는 동성애자들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대적하는 동성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사명이 있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지닌 자인가?
현재와 같은 언행을 일삼는 한 그렇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그가 감히 기독교적 세계관을 입에 올려 세상에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키고
분열과 반목을 조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입니다.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soik 2007-10-25 오전 04:24

안녕했다 지금도 안녕하고 ㅎㅎㅎ

moel 2007-10-25 오전 07:37

동성애자는 병이 아니라 죄입니다.. 회개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게이토끼 2007-10-25 오후 13:47

말은 많고, 변명은 많고.... 동성애자를 질병 취급하는 개독교 정신질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군요. ^^

단비 2007-10-25 오후 20:01

soik~ 누구? 나 알아?

moel~ [정죄]는 기독교에서 금기하는 사항입니다. 심판의 권능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이죠. moel님의 태도는 반기독교적인 것입니다.

게이토끼~ 동성애를 질병 취급하거나 혹은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비단 기독교의 입장만은 아닐 것입니다. 인권단체라 자처하는 곳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듯이 기독교인 중에서도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차이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끔... 뉴스에 성적 범죄를 일으킨 동성애자들이 보도 될 때, 이성애자들은 그것이 동성애자의 실태인 것 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켜 동성애자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하기도 하는데, 실상은 아이러니하게도 보도된 뉴스에 의해 가려져 있습니다. 그것이 언론의 파괴적 힘이죠.
뭐... 여하튼 동성애에 대해 알려진 기독교의 입장이 곧 수많은 기독교인의 입장과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Mccarl11511 2011-11-19 오후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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