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친구사이에서 만든 게이뉴스 시사 프로그램 제목 같군요.
아무래도 요새 성소수자 진영 내 분위기가 시사 뉴스프로그램처럼 무언가 진지하고, 긴박한 상황이 진행될 듯한 인상을 주기때문일지도.
바로 어제 있었던 '군대 내 성희롱, 성추행 피해자인 동성애자 병사 인권유린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그렇고, 시덥잖은 분위기 같았던 기독교내 반동성애 분위기가 불길을 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그렇습니다.
우리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로 지난 4월 29일 메일로 접수된 군대 내 성희롱, 성추행 피해자인 동성애자 병사 인권침해 사건은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현재 병원 입원중인 상태입니다. 현재 청원휴가를 승인 받아 며칠 간의 여유를 번 상황이지만, 이 병사에게 앞으로 남은 며칠은 불안의 연속이고, 고통의 나날입니다. 성소수자 진영내 각각의 단체 뿐 아니라 각계 각층의 인권단체의 협력이 시급한 시점이고, 앞으로 남은 며칠 간의 상황을 우리 모두 함께 주시하고, 관심을 가져야할 때입니다.
차별금지법 내 성적지향에 관련 된 사항을 두고 동성애 차별금지법이라고 오인하며 이 법이 정말 동성애를 퍼뜨리고, 조장하는 법처럼 생각하는 기독교 내 호모포비아들에 대한 움직임도 주시해야할 때 입니다. 우리 자유게시판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여러 공간에서 그들의 조직력이 틔운 싹을 싹뚝 잘라야 때인 것이지요.
요즘의 심각하고, 긴박한 상황에 대한 간단하고도 감정적인 브리핑이었습니다. ^^
다들 워크샵 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