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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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객석을 가득 메웠던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반응이 각종 싸이트에 올라왔길래 살짝 퍼다가 올립니다.



# 아무개 이반싸이트 자유게시판에 올라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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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이 공연하느라 초대받아서 함 가보았죠 ㅇ _ㅇ;

나름대로 재미있었네염.. ㅎㅎ;

중간에 친구사이 홍보로 영화 후회하지않아 감독도 한말씀 하시공..

작은 규모의 공연 이었지만 그래도 공연은 참 좋았습니다~

# 윗 글에 대한 쪽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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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녀 왔는데
넘 잼있게 보고 왔네요
담에 기회되면 또 가고 싶더라구요
안가신 분들도 담 기회에 꼭 가보세여 후회 안하실거예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더욱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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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글에 대해서는 추천을 한번 눌러 주는 센스가 필요하겠죠ㅋㅌ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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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너무 잘하시더군요



# 누군가의 블로그에 올라간 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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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oice 공연 잘 보고 왔습니다.
제가 너무 일찍 가있는 바람에 불편을 끼쳐드린 것 같아서 죄송했어요^^;;
공연 정말 멋졌구요!!수고하셨습니다^^

피터팬 2007-06-11 오전 07:10

모두들 수고 많았고 친구사이와 G-Voice가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제 블로그에 올려진 글

오늘 정말 멋졌어요!
관심있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시험기간(...)이라서...
저는 오늘 과제를 마무리짓고 내일부터 다시 열공모드로 들어갈 생각이랍니다//
저는 G 보이스 콘서트를 볼 때마다, 그 서로간의 호흡을 맞추고 그 호흡이 맞는다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모두들 노래도 너무 잘 부르시고, 퍼포먼스도 정말 많이 준비하셨고,
창작곡들도 너무 좋았어요! (전 특히 피스맨이 너무 좋았어요:D)
너무 잘 보고 가서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하지요? 그 때도 꼭 갈게요+_+

코러스보이 2007-06-11 오전 08:28

어느 관객의 개인 블로그에 올려진 글입니다.
넘 감동적이라... 퍼왔어요.!!

게이 인권단체 '친구사이'의 음악 소모임인 G-Voice의 공연에 다녀왔다.
무료(!)인데다가 예전에 갔던 공연이 매우매우매우 흡족했기 때문에 시험기간임에도 좀 무리해서 다녀왔다. (ㅎㅈ ㅇㄴ와 함께!)
와우, 역시 최고최고+_+////


저녁먹고 어쩌고 하다보니 너무 빠듯하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늦지는 않았다.
오늘 사회는 피터님. 첫 등장은 하얀 정장에 까만 모자. 와훌, 멋졌다+_+//

1부는 Cinema & Club G-Voice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사운드 오브 뮤직)', '할렐루야(후회하지 않아)', '오버 더 레인보우(오즈의 마법사)', '고엽(밤의문)'을 들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은 저번 공연에서도 들었던 건데 굉장히 좋았던 곡이라 다시 들으니 좋았다>_

2부는 Music & Club G-Voice로 G 보이스의 창작곡 세 곡과 Peter Allen의 "Love don't need a reason"을 불렀다.
나는 특히 창작곡들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피스맨'과 '교정의 추억', '벽장문을 열고'.
'피스맨'은 경쾌한 곡으로 와닿는 가사가 너무 많았다.

"나 어릴적 혼자 앞서 가기 싫어서 운동회 때 짝꿍 손을 잡고 뛰었죠.
선생님이 야단쳐도 속으론 웃었죠. 일등 못 해도 함께 해 좋은 세상"

"나 어릴 적 패싸움에 끼기 싫어서 가운데에 서서 심판 보겠다 했죠
규칙은 내맘대로 심판은 공정히 셋하면 내밀어라 가위바위보"
(요건 아주아주 일부! 진짜 가사 전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ㅂ;)

그리고 '교정의 추억'은 친구 사이 회원인 갈라 언니의 여고 시절(>_ <)
서정적인 느낌이 아름다웠다♥
'벽장 문을 열고'는 G 보이스의 첫 창작곡으로 저번 공연때도 들었던 노래.
이번에도 따라 부르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 좀 들었다.

3부, Dance & Club G-Voice. 피터님이 치마에 까만 스타킹, 파란 가발을 쓰고 나오셨다(덜덜)
그런데 피터님은 내가 사랑하니깐ㅠㅠ♥(<-) 예뻐, 예뻐. (특히 그 파란 가발이 마음에 들었음'ㅂ')
첫 곡은 '초대'. 장난아니었다. 진짜... 옷차림도 그랬고 주변에서 춤 추신 분들의 너무 잘 추셔서!! 컥 피를 토했음...
두번째 곡은 왕언니 갈라님이 부르는 '내남자'. 피터님이 말한 "선배가 모범을 보여야..." 발언이 아주 인상적이었음!
그런데 진짜 멋졌다ㅠㅠㅠㅠㅠbbbbbbbbbbb
세번째는 One Night Only(드림걸즈)!! 후후 드림걸즈 영화처럼 뽀글뽀글 아프로 가발을 쓰신 세 분의 열정적인 댄스가 아주 인상적!
노래부르신 분(닉네임을 모르겠다ㅠㅠ)도 잘 하셨고'ㅂ'//
그 다음은 ABBA 메들리, 그리고 마지막 곡 ONE!! ONE은 안무가 많이 연습한 느낌이 팍팍났다.

그리고 앵콜로 '박타령'과(가운데서 "박이다, 박이다" 노래부르신 분이 너무 좋았다ㅠㅠㅠ) '샹젤리제'를 불렀다!

역시나 G-Voice의 최대 매력은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게 보인다는 것, 그리고 그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
그리고 그 호흡이 관객에게도 전달되는 점인 것 같다!!! 정말 너무 멋져!!
다음 공연때도 꼭 보러와야지, 생각했다.
사실 오늘도 다른 사람들을 많이 데려오고 싶었지만 지금이 한창 시험기간이라(...)

그리고 끝나고선 피터님께 인사를 드리고 왔고, 나가는 길에 날 보신 이송감독님이 알아봐주셔서 더 기분 UP!
같이 간 ㅎㅈ ㅇㄴ도 만족해서 아주 흐뭇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