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글쓰기 버튼을 누르니 제일 윗줄에
"새 글을 씁시다" 압박....
1.
어제는 알고 지내는 몇 안되는 남자아이-_-에게 고백 비스무레한 걸 했더라지요.
전 수많은 여자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남자넘들한테는 영~ 얘길 못했는데 (오해할까봐? ㅋㅋ) 이 참에 커밍아웃도 하고 질러보자! 싶어서 그냥 질렀지요. 흐흐.
사실 일반인 것도 알고, 내가 고백 비스무레한 걸 한다고 해서 갑자기 "그래 그렇다면 한 번 생각해볼게 -_-.." 라고 할 것도 아닌 걸 알았지만, 그냥 좀 <내가 이래, 나 이런 사람이야!> 라고 말하고 싶었달까- 뭐 그랬거든요. 힛힛.
결론은 앞으로도 "친구로" 뻘쭘하지 않게 잘 지내세~ 였지만 뭐, 전 나름 좋다고 생각해요.
짝사랑이 한둘입니까 흐흐~
2.
은근 번호를 매기게 되는군요. 오홍~
그리고 학내에 있는 LGBT 동아리에 드디어 가입을 했습니다. =_=! 가입이래봐야 별 거 있나요, 그냥 동아리방에 얼굴비추는 거죠. 흐흐-
처음 가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론 처음 가는 거여서 신입으로 쭈볏쭈볏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이야기 듣고 그러다보니 땀삐질-
앞으로 어떻게 죽치고 살면서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볼까 고민중이에요. 일도 하고~ 랄라~
3.
대충 격동적으로 고민들이 일차적 해소기를 맞고 있는 요즘 저의 또다른 화두는
겨울에 뭐할까 -_- 입니다
뭐 일할 거 없나요
아님 놀 거라도 흐흐~
아 졸려 이만 자야겠어요 피부미용에도 신경을 쓸 때이고 하니..
요즘은 건조하니 수분크림을 꼭 바르고 자야하는거죠 흐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