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유게시판 활동에 소홀했다.
사실은
'총회의 추억' 이란 제목으로 지난 십수년 간(그러니까 내가 열살 때부터...=_=) 있어온
친구사이 총회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들추어내는 글을 올려 총회 분위기도 띄우고 싶었고,
그러니까 어제, 컵라면 까먹으며 밤 열한시 반까지 내달린 11월달 운영위원회에 얽힌 비리도 까발리고 싶었고,
코앞에 닥친 동성애자가족구성권 자료집 발간에 매달린 네 명의 싱글 자료집녀들(공교롭게도 다 싱글들이더군요) 의 애환을 읊조려보고도 싶었고,
송년회를 앞두고 올해의 친구사이 스캔들을 간추린 엑쑤파일도 폭로 하고 싶었고,
첫번째 공연을 앞 둔 G보이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재밌는 노래 파일들도 올려보고 싶었지만,
밤에 기절해서 잠들때 얼마나 옆구리가 허전한 지 징징거리고도 싶었지만.
어쨌든 피곤해서리
다시 살이 빠지고 있다는 것 정도로만 요약....
가족구성권 자료집이 끝나면 다시 복귀하겠슴.
그러니까 결론은
얘들아, 총회랑 송년회 등등 분위기 띄우는 글 좀 올려라.
< PS >
- 그나저나 기즈베 대표님은 정말 대단해.
저렇게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으면서도 인상 한번 안 찡그리고,
아류, 이쁜이, 가람, 개말라, 차돌바우, 조한, 천 ,갈라 등...
종로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성깔만빵 기갈녀들과 매일 부딪치면서도
한 치 흔들림 없이 자리를 잘 지켜주는 걸 보면......
흠... 아무래도 내년도 대표직을 연임하기 위한 연기겠지?
(x7)
솔직히 나보다 성격 드러븐 언뉘들 많잖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