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송년회 입니다.
올 해는 LGBT 이슈가 참 많은 한 해 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대응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 가운데 혹시나 상처 받고 걱정만 쌓이고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꼭 송년회에 오시면 좋겠습니다.
몇 달 째 보이지 않는 분도 계시고
정기모임에 왔는가 싶었는데 횡하니 사라지신 분고 계시고
비록 미세먼지가 많이 섞인 눈이라지만
눈이 오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올 해 송년회 때 제가 들고 가고 싶은 것은 두 가지 입니다.
건강하게 올 한 해도 잘 살아내고 있는 회원들에 대한 감사함이고
또 하나는 이 것 입니다.
돼지저금통( 흑흑 사진이 안 올라가네 ^^ )
집에 모셔놓은 연두색, 빨간색, 파란색 저금통......
꽉 채우지 않았어도
좀 비워보여도
송년회때 꼭 들고 와 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