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기획단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인데요.
저희 공연 제작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해주신 분이 계셔요.
그래서 이 분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를 홍보하는 광고를 제작하여 공연 오프닝 전에 틀기로 했습니다.
바로 우리가 매주 연습 끝나고 저녁을 먹고 있는 '국수랑 지짐이' 인데요.
그래서 지난 일요일 연습 끝나고 8시에 지보이스 공연 후원을 위한 공연 내 광고 제작을 위한 간단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공연 CF 촬영 컨셉을 잡기 위해서 저와 재경언니, 가람, 디오 그리고 촬영을 도와주시기로한 WEEKENDS 다큐팀 (피디님, 조감독님, 제작부 유숙님) 이 모여 머리를 짰습니다.
옛날 극장식 광고 컨셉을 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는데 막상 그런 컨셉을 갖고 촬영하려니 조명 장비, 음향장비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 지금 스케쥴로 쉽지 않겠다는 판단이 있었어요.
그래서 회의 때 나왔던 영화관에서 에티켓 관련 광고하는 컨셉을 국수랑 지짐이 상황에 맞게 빌려와서 이러한 에티켓을 국수랑 지짐이 사장님이 설명해주시고, 마지막에 우리가 함께 식당에서 밥먹는 장면 풀샷을 찍어서 홍보도 하는 컨셉이 시간이나 품이 덜 들게 찍을 수 있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촬영은 10월 3일 연습일정 마치고 식사하러 갈 때 찍으려고 합니다.
국수집 상황에서 가능한 상황은 - 옆자리, 앞자리 툭툭 치지 않기, 밥먹을 때 스마트폰 보지 않기, (좋은 노래 멋진 춤이 나올 때 격하게 리액션 하기) - 맛있는 국수 먹을 때 리액션하기 등등으로 상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부사항은 좀 더 정리해서 올릴 게요. 혹시 상황 의견이 더 생각나시는 게 있으시면 의견 주세요. ^^
흐엉 올리려고 들어왔더니 정줄 놓은 새에 중순언냐가 올려주셨네요~ 감사감사~ ㅎㅎ
사장님께서 "부치 아님"이라는 자막을 강조해서 넣어달라고 당부하셨어요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펨이라고 해야 되나요?
공연중 촬영금지도 에티켓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