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지나간 일들에 대한 공감과 앞으로 미래 꿈들에 대해서
박수도 보내고 위로도 보내고 그런 시간들인 것 같다.
일 년 동안 했던 여러 사업과 활동들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
이때는 어떤 회원이 이랬고 이땐느 또 저랬고 혹은 이때 나는 누구랑 심하게 말다툼을 벌였던 적도 있고
혹은 북아현 부녀회 일원인 갈라랑 안주 삼아 몇 시간도 넘게 잘근 잘근 씹은 적도 있고.....
결국에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었구나 하고 결론은 " 난 행복해" 이다.
각설하고
올 해는 특히 고마운 회원이 있다.
항상 묵묵히 일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를 하는
정기모임때 정회원으로 등업되면 기념품과 CMS 용지를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한사코
예쁜 가방에 담아 주어야 한다며 자비로 가방들을 구입하기도 했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들어한다며 말하기 쑥쓰러워하면서도 일 년 동안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
꾸준히 진행했고 덕분에 친구사이는 신입회원이 무척 많았던 한 해를 맞기도 했다.
사람들을 참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사람
사소한 일에도 늘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
올 해
가장 빛나는 이름
올해의 여우
아니 내 마음의 여우는 "위드" 님 입니다.
ㅋㅋㅋㅋ
추신> 이번에 위드가 수상하면 한 번 자준다고 해서 ㅋㅋㅋㅋ
최신 이슈>
특히 올 해 송년회는 신인여우상, 여유주연상, 포토제닉상 등 친구사이가 수여한 상은 모조리
휩쓴 " 그랜드 슬램" 달성한 사람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테니스의 " 나브라 틸로바" "스테피 그라피" 탁구의 " 현정화" 에 이어 친구사이의 그랜드 슬램 달성자는
누구일까요? 호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