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는 2003년 부터 송년회 때 여우주연상을 시상하고 있는데요.
이 상의 의미는 그 해 친구사이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활동을 한 회원에게 주는 상입니다.
혹자는 진정한 미모의 대결 이라 하기도 하고, 이를 시기한 혹자들은 솔로들을 위한 연말 특수용일 뿐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역대 수상자를 잘 살펴 보면 그 수상의 의미가 더 모호해집니다. ㅋㅋㅋㅋ
2003년 등장하자마자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을 독식했던 김조광수, 2004년 당시 친구사이 유일했던 베어계의 아이콘 도토리, 2005년은 신들린듯한 눈물 연기의 가람., 2006년은 귀국하자 마자 여우주연상을 위해 칼을 가셨다는 코러스보이, 2007년엔 상이란 상은 모조리 가져갔던 박재경, 2008년엔 우여곡절 끝에 영수형을 물리친 저 기즈베. 그 다음에 2009, 2010년에는 점점 너무 혼탁한 설문조사와 너무 정색하고 받아들이는 후보들간의 암투로 인해 여우주연상을 뽑지 않아 큰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지요. 그러다 지난 2011년 송년회에 다시 이 상을 부활시켜 샌더님이 멋지게 수상하기도 했지요. ^^
수상자들의 면모를 보면 미모도 미모지만 활동적인 면모로 봤을 때 다들 한 기갈하는 수상자였다고 보여요.
그리고 이런 시상식의 묘미는 결국 후보자들간의 경쟁도 한 몫 하겠지요. ^^ 올해도 후보들의 멋진 활동 기대해볼게요. ^^
그런 의미로 올해도 정말 각양 각색의 후보들이 추천되었습니다. 우선 회원지원팀의 추천과 사무국과 그 동안의 운영위원들의 순간 순간 발언을 종합하여 사무국에서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이 점 양해바라며 후보로 지명되신 분들은 송년회까지 이 분위기를 충분히 즐겨주시길 바라며 송년회 당일날 시상식 흥행을 위해 멋진 드레스도 부탁드립니당. ^^
설문조사 종료일: 2012-12-14 00:00
참가자: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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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친구사이 여우주연상은? (59)
1 데미지
2 나미푸
3 디오
4 진석
5 위드
6 goot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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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내가 왜?! @ㅁ@;;
(영광이지만, 한 것도 없는데 영 민망하네요~ ^ㅇT;;)
아쉽게도 이 후보지명 끝까지 경쟁이었던 몇몇 후보들이 있습니다. 우선 올 한해 두 차례의 개업으로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했으며 또 여러가지 스캔들로 우리들의 입을 또한 즐겁게 해주었던 현모 회원에게 진심으로 아쉽다는 말을 전하며 내년에 더 멋진 활동을 기대하며 꼭 후보에 오를 수 있기를 부탁드려요. 호모 회원(이렇게 쓰니 좀 재밌네요... ㅋㅋ) 의 게릴라 가드닝에 대한 열정 역시 높이 평가받을 만한 활동이었습니다. 내년에 좀 더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좀 더 아껴두자고요. ^^ 또한 회원지원팀의 적극적인 추천에도 본인의 후보 지명을 끝까지 부담스럽다고 사퇴하신 조모 회원님께도 후보지명 못지 않은 아낌없는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