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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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공지] 인권침해상담게시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
376 | 제가 게이가 맞는 건가요? +1 | RINO | 2010-02-07 | ||
375 | 이런것도 게이에 속하는지요 +1 | 카제오니 | 2010-02-01 | ||
374 | 동성애로 혼란스럽고 힘듭니다. +1 | Ouverture | 2010-01-28 | ||
373 | 용인에서 살고있습니다. 근처에 게이바있는지 궁금합니다. +1 | bingsin | 2010-01-26 | ||
372 | 고민입니다 +1 | 아무개 | 2010-01-25 | ||
371 | 제가 동성애잔가요? +1 | 최정운 | 2010-01-24 | ||
370 | 데이트보다 크루징을 더 좋아하는 남자 +2 | '_' | 2010-01-23 | ||
369 | 힘드네요 ㅎㅎ +1 | 훗 | 2010-01-23 | ||
368 |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카오스의 혼돈 | 2010-01-21 | ||
367 | 질문드려요~ +1 | JJY | 2010-01-17 | ||
366 | 고민이 있습니다. +1 | 조민규 | 2010-01-14 | ||
365 | 답변 감사드립니다. +1 | Alex | 2010-01-12 | ||
364 | 상담요청드려요. +1 | Alex | 2010-01-12 | ||
363 | 참,, 힙듭니다. +1 | 정민서 | 2010-01-08 | ||
362 | disappear 님에 대한 답변글 (죄송해요 잘못 클릭해서 삭제 되었읍니다) | 박재경 | 2010-01-04 | ||
361 | 친구사이 활동 +1 | 고고 | 2010-01-04 | ||
360 | 고1 제가 게이가 맞을 까요 +1 | 조성빈 | 2010-01-03 | ||
359 | 상담 부탁드려요.. +1 | 늦잠쟁이 | 2009-12-30 | ||
358 | 고민.....? +1 | Ace | 2009-12-29 | ||
» | 어떻게 해야.. +1 | RORO | 2009-12-29 |
친구사이 총무국장 박 재 경이라고 합니다
어렵사리 본인의 속 마음을 고백하신 용기에 대하여
박수와 위로를 먼저 보냅니다 아울러 대학입시를 준비하시다니
본인이 노력하시고 열망 하시는 결과를 얻기를 친구사이도
기원 합니다
글 내용만으로 RORO님의 힘든 점들을 세세히 알 수 없기에
큰 도움을 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맥락은 크게 두 줄기인 것
같습니다
1) 본인이 활동하는 조직? 관계의 변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라는 또 다른 사회에 나갈 것 이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본인에게 고민이라고 느껴집니다
이러한 감정은 이성애자 동성애자를 막론하고 보편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생활 환경에 적응 한다는 것은 인간 모두에게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므로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용기를 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고민에 대화를 나눌 상대( 친구, 선배, 선생님, 부모님 등 )와 함께 대화
를 하면서 풀어 나가시면 많은 위로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
2) 동성애에 대한 두려움 혹은 동성애자로서 삶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이 부분에 대해서는 RORO님 스스로 동성애를 이해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나가
고민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다만 당장엔 시간 투자를 하기가 어려우시
다면 본인의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나서 여유가 나시면 적극성을 가질 필요는 있을 거 같습니다 아울러 성격과 외모로 동성간의 관계가 시작되고 유지되는 않습니다 또한 대학생 혹은 사회인이 되었다고 해서 바로 동성간의 관계가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성 간 관계든 동성 간 관계든 그것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이며 삶이 함께 발전되고 공유되는 좋은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파트너로서 혹은 친구로서) 진실된 마음과 본인 삶에 대한 성실함 솔직함 이런 것들이 아닐런지요
본인이 느끼시는 동성애자로서 삶과 미래에 대한 고민은 주변인들로부터 혹은 책으로부터
알 수는 없습니다 혼자서 계속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
건전한 게이들 관계도 많습니다 취미를 중심으로 한 동호회 활동도 있고 RORO님이 용기를 내어서 고백하신 친구사이 같은 단체 활동 등을 통해서 많은 것들이 본인 스스로 오해와 편견이었다고 느끼실 거랍니다
가족관계이니 제가 동생분 에대해 조언을 하는 것이 좀 언짢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이 점 양해해 주십시오
1) 우선은 아직은 고등학생 신분이라면 가족내 울타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대학생 혹은 사회인이 된다면 가족내 구성원간에 구속력은 상당히
약해질 수 있습니다 우선 RORO님 관심이 새로운 생활 환경에 적응하느라 집에 있지는
않을 거기 때문에 그때쯤이면 동생이 뭘 말하든 영향은 지금 같지 않을거라는 것입니다
2) 동생분이 추궁을 하셨다는 부분은 제쳐두겠습니다 그러나 타인을 차별하는 말과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분이라면 꼭 형제간의 관계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도 성숙하지
못한 말과 행동으로 타인과 관계 맺기가 미숙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RORO님이
형이기에 이런 말 정도는 충고를 해주시면 어떨까요?
동생분의 그런 태도는 타인을 차별하는 것이며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비 인간적인 태도인데 그것이 옳다고 합당하다고 스스로 생각 하는지? 반문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하지만 이 말을 하실려면 RORO님도 용기를 내어서 자신을 받아 들이시고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그리고 공부도 필요 하다는 것을 이해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두서없이 달아서 오히려 더 고민이 되었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미래를 생각하시고 힘차게 용기를 내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