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중 1명 “동성애 코드 작품 즐겨 본다”
입력: 2007년 08월 13일 10:46:36
최근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등 동성애 코드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들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동성애 코드가 있는 작품을 즐겨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동성애 소재 드라마나 영화를 ‘거부감이 들어서 잘 안보는 편’ 이라는 응답이 50.2%였으나, 20.5%는 ‘호기심에 즐겨 보는 편’ 이라고 답했다.
동성애 소재 작품에 대한 선호도는 남성(15.9%)보다 여성(24.9%)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나 케이블에서 방영되는 동성애 소재 미국 드라마의 주 시청층이 여성인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동성애 소재 작품을 즐겨본다는 응답이 23.8%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2.7%), 50대 이상(20.7%) 등의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이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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