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게이)도 환영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가 동성애자들을 공개적으로 끌어안을 방침이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더 많은 게이팬들을 유입하고 게이를 구단 스태프로 채용하는 등 광범위한 친 게이 정책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게이 권익단체인 '스톤월'이 추진하고 있는 채용프로그램인 디버시티 챔피언스에 지원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발표로 사상 첫 게이에 문호를 개방한 프로축구구단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측은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후원자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보낼 것이며 여기에는 게이 채용 방침도 포함시킬 것"이라 밝혔다.
스톤월의 벤 서머스킬 수석이사는 이같은 맨체스터 시티의 결정에 대해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서머스킬 수석이사는 맨체스터 시티의 결정으로 동성애자에 혐오를 느끼는 가족들이 좀더 동성애자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2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