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캠프는 정말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듯해요.
작년 뮤직캠프 평가할 때, 정말 지보이스 뮤직캠프의 기획과 진행은 정말 어디 내 놔도 손색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올해는 더더욱 그랬던 듯합니다.
기획단 분들 너무 고생하셨어요. 정말 즐겁고 알찼습니다.
뮤직캠프라는 것이 음악에 대해서 좀 더 다가가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라면, 정말 그 기회를 잘 만들어주신 것 같습니다.
다음 뮤직캠프에서도 이런 좋은 기획 나왔으면 좋겠어요. 특히 음악을 아름답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획이 점점 많아졌으면 해요. ^^
개인적으로는 이상형 월드컵 할 때 이미 목이 쉬어 다음날 아침 합창 때 웬 꺽꺽 소리만 내서 넘 민망했습니다. ㅠㅠ 정말 뮤직캠프에서는 목을 아껴야 하는데, 신나서 촐싹방구를 맨난 해대니 언제나 조신하고자 하는 저는 슬픕니다... 천진한 얼굴로 막말을 해대는 데 마음 상하신 참가자들 분들께 심심한 죄송하단 말씀 드려요. 앞으로는 무서분 얼굴로라도 좋은 말을 해야지.
언제나 뮤직캠프를 통해서 단원들과 보다 친근해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 힘조 조원들과도 조별 미션을 하면서 깔깔거리면서 어찌나 재미있게 준비를 할 수 있었는지, 굿타임, 선가드, 부리부리, 헤이유, 자루, 복희님, 소식지님, 조원분들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몰라요'라는 코러스를 '아이 돈 노우'로 바꾸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지. ㅋㅋ 마법소녀가 계속 귀에 맴돌... ㅎㅎ 그리고 우리의 구호 '힘조, 힘조, 힘줘~~!!!'를 한 번밖에 못해봐서 아쉽습니다 ㅋㅋㅋ
여흥을 즐기면서 사람들과 같이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이야기하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손가락 접기 게임은 생각보다 너무 내밀한 사생활이 많이 나와서 넘 좋았어요 ㅋㅋㅋ 짱비님의 황홀한 연주도 넘 즐거웠고, 클라우드와 우정님의 재미난 댄스들도 즐거웠어요. 개똥벌레 노래 부르는 게임도 거참 끼고 싶었고, 바깥에 잠시 나왔다가 어디선가 울려퍼진 '우리집에 왜 왔니' 노래는 뭐였어요? 넘 재밌게들 잘 노시더라고요 ㅋㅋ '3월의 눈꽃'이라면서 시를 적는 재경이 형도 아름다웠어요 ㅎㅎ
이젠 정말 식구 같은 아작, 유나, 타리, 이감독, 헤이유 객원 단원들, 탐나는 목소리와 무대매너 김나, 자루, 푸하, 더지, 강치 묻지마 중창단(휴이님 못오셔서 아쉽 ㅠ 그리고 이번 뮤캠의 최고 유머는 역시 경애...), 언제나 고생 많은 스태프 분들 위드, 마님, 세호, 차돌바우, 처음 뵌 정현님, 소식지님, 복덩이님, 2년 연속 참가 미모의 종로 사장님 카스 언니 모두 고생 많으셨고 반가웠어요. 누구보다 기획단 분들과 나미푸 단장님 코러스보이 감독님 노르마 지휘자님 짱비 선규 반주자님 테드 악보장님 굿타임 샌너 총무님 짐챙기랴 실무 준비하랴 나중에 짐 정리하랴 엄청 고생하셨을 기즈베 형 모두 넘 멋지구리~ ^^ 그리고 우리 모든 지보이스 멤버들 넘 이뻐요~ 우리 지보이스 화이팅입니다! ^^
바람 쐬러 잠시 올라갔다가. 근데 그런게임도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더라고요. 취해서 그랬나;
다음에 같이 해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