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낮공연 밤공연을 다 봐서, 못 들어오고 돌아가셨다는 분들께 '살짝' 죄송하기는 했지만.
김조광수감독림의 사회는 정말 조미료역할 이상이었습니다. 서너번밖에 뵙지 못했지만 볼매라고 생각해요. 이건 같이 봤던 여자사람친구들도 완전 동의하는 것이었습니다.
호미림과 멋진 아버님 영상은 정말 몹시 좋았습니다. 영상만 떼다가 우리 엄마압빠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망이 생길 정도로. 너무 부럽기도 했어요.
2시간이 지루하지 않게끔 정말 짜임새 좋은 밀도였다고 느꼈습니다.
1,2,3,4부가 나뉜 것을 보고 너무 산만한 것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연출을 어떤 분이 하신 건지는 몰라도 능력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4色 5,6樂 이라고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한 가지가 있습니다.
마지막 앵콜 공연 때!! 건반해주신 분/ 노르마림과 더불어 등빨 좋은 분들이 맨 앞에 일렬로 계셨거든요. 자연히 둘째 줄이 된=원래 첫줄에 계시던 여성단원분들이 너무 보이질 않았습니다.
기즈벤림의 번쩍이던 잇몸과 길이의 수염 그리고 가람, 코러스보이, 나미푸, 재경, 까나리아, 천정남림의 유독'밝은 미소가 아직도 선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단원분들 표정이 안 좋았다는 게 아니라, 윗분들 표정이 유난히 제 눈에 띄었거든요.
가사화면 해주신 미카림도, 음향/조명/촬영에 힘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마스터배이숀 곡은 정말 신선하고 야릇해서 좋았습니다. (지현이 누나 짱!! 같이 본 여자사람친구가 이분 정말 섹시하시다고 칭찬을)
멋진 공연, 정말 즐겁게 선물해주셔서 거듭 감사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뵐게요. 안녕히 계세요.!!!